▲'아바타: 물의 길' 포스터,  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아바타: 물의 길' 포스터, 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물의 길'이 전세계 역대 흥행 4위에 등극했다. 

28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는 글로벌 매출 20억7500만 달러(약 2조5626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억7131 달러로 그간 4위를 지켜 온 '스타워즈:깨어난 포스'(2015)를 제치고 새로운 글로벌 역대 흥행 4위로 올라섰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18, 20억5241만 달러)를 제치고 5위가 된 지 불과 사흘 만이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대기록도 추가됐다. 그는 전 세계 최고 흥행 영화 톱4 가운데 3편을 직접 연출한 흥행의 신으로서 다시 자리매김했다. 1위 '아바타'(2009, 29억2370만 달러)와 3위 '타이타닉'(1997, 12억9463만 달러)가 모두 그의 작품이다. 2위는 마블 히어로물 '어벤져스:엔드게임'(2019, 27억9943만 달러)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아바타2'가 조만간 '타이타닉'의 3위 기록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12월 14일 개봉 이후 국내에서도 1028만 관객을 넘기며 흥행 중인 '아바타:물의 길'은 '인터스텔라'(2014)를 넘어 역대 흥행 28위에 올랐다. 이어 1029만 명의 '겨울왕국'(2014), 1031만 명의 '기생충'(2019), 1049만 명의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등의 기록을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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