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단식에서 첼시 유니폼을 입은 말론 구스토. ⓒ첼시FC
▲ 입단식에서 첼시 유니폼을 입은 말론 구스토. ⓒ첼시FC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여름 이적시장부터 선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올랭피크 리옹 오른쪽 수비수 말로 구스토(19) 영입을 발표했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구스토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까지, 즉 7년 반이며 구스토는 이번 시즌은 원 소속팀 리옹으로 재임대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첼시는 구스토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2630만 파운드와 부대조항을 리옹에 주기로 합의했다.

프랑스 21세 이하 국가대표에서 활약하는 구스토는 리옹 유스팀을 거쳐 2021년 1월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엔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자리잡아 리그앙 30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올렸고, 팀을 유로파리그 8강으로 이끌었다.

공격적인 성향이 장점인 측면 수비수로 리옹 전력 핵심으로 꼽혔다.

첼시에선 주전 수비수 리스 제임스와 함께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할 만큼 능력을 인정받지만 잦은 부상이 단점이다.

첼시는 구스토를 데려오면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만 여섯 번째 계약을 성사시켰다.

미하일로 무드릭을 8850만 파운드에 데려왔고, 보누아 바디아실, 주앙 펠릭스, 노니 마두에케, 안드레이 산토스 등을 품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웨슬리 포파나에게 7500만 파운드, 마크 쿠쿠렐라에게 6300만 파운드, 라힘 스털링에게 4570만 파운드를 두자하는 등 구스토를 영입하기까지 투자한 금액은 4억6000만 파운드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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