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스타엑스. 출처ㅣ아이하트라디오 공식 SNS
▲ 몬스타엑스. 출처ㅣ아이하트라디오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메타버스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2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몬스타엑스는 오는 10일(미국 동부 시각 기준) 미국 대표 유명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와 손잡고 메타버스 속 '아이하트랜드'에서 '아이하트라디오 라이브 위드 몬스타엑스'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아이하트라디오는 매년 미국 현지에서 열리는 '징글볼' 투어 주최사로 몬스타엑스는 2018년 이 행사에 K팝 그룹 최초로 처음 참여해 2019년, 2021년까지 총 세 차례 투어에 합류한 바 있다. 

몬스타엑스의 메타버스 공연은 게임 '로블록스'와 '포트나이트' 속 '아이하트랜드의 스테이트 팜 파크'에서 펼쳐진다. 로블록스와 포트나이트는 가상 세계 내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과 팟캐스트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메타버스 기반의 게임이다. 론칭과 함께 찰리 푸스가 첫 아티스트로 선정됐으며, 라우브, 펜타토닉스 등이 참여했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몬스타엑스가 첫 주자로 나선다. 

공연은 히트곡을 포함해 글로벌 팬들이 좋아하는 몬스타엑스의 명곡들로 꾸며진다. 미국에서 사랑받은 몬스타엑스 곡들을 비롯해 국내에서 발표했던 곡들도 포함될 예정이다. 팬들은 무대와 더불어 몬스타엑스와 관련된 미니 게임 등 부가적인 콘텐츠 또한 즐길 수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 메타버스 플랫폼까지 접수한 몬스타엑스는 최근 해외 유수 매체를 통해 줄지은 호평을 받았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지난 1월 9일 발매된 몬스타엑스의 열두 번째 미니앨범 '리즌'과 관련해 "몬스타엑스는 항상 다양한 장르를 재미있는 곡으로 만들어내는 데 능숙하다"라고 호평을 한 바 있다. 영국 음악 매거진 '클래시' 또한 "K팝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그룹으로 8년간의 끈끈함과 완벽함이 담겨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아이하트라디오 라이브 위드 몬스타엑스'는 오는 10일 미국 동부 시각 기준 오후 7시부터 포트나이트 아이하트랜드 스테이트팜파크와 로블록스에서 이틀 동안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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