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야 돼" TV 해설가 지적에 토론토 16승 에이스 '분노의 설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알렉 마노아가 자신의 체중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뉴욕 메츠 포수 출신의 'MLB 네트워크' 해설가 앤서니 레커는 최근 TV 프로그램에서 "마노아를 사랑하지만 그가 웨이트 트레이닝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마노아의 사진을 가리켰다. 마노아는 약 198cm의 키에 129kg의 거구다.
마노아는 즉각 반격했다. 마노아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레커, 내 일은 당신을 기쁘게 하는 게 아니다. 당신은 나와 내 직업 윤리를 알지 못하는 외부인이다. 내가 체육관에서 하는 일은 수치로 잘 나타나고 있다. 당신이 상관할 일이 아니다"라고 불쾌해했다.
마노아는 예전에도 '체중 공격'에 발끈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14일 토론토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가 1루에서 홈까지 전력질주하는 모습을 본 지역 라디오방송 사회자 매튜 로스가 "그는 스포츠를 하기에 부끄러운 존재다. 뚱뚱해서 보기 싫다"고 말하자, 당시 SNS에서 "진짜 부끄러운 것은 매튜 로스라는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본 적도 없는 놈이 편견을 퍼뜨리고 있는 것"이라고 분노했다.
레커의 이번 발언이 역풍을 가져온 것은 지난해 마노아가 보여준 실력 때문이다. 지난해 마노아는 31경기에 선발등판해 16승7패 평균자책점 2.24의 성적을 남기며 데뷔 첫 올스타전 선발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시즌 후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를 기록하기도 했고 MLB 퍼스트팀에도 뽑혔다.
마커스 스트로먼(시카고 컵스)은 마노아 지원사격에 나섰다. 마노아의 전 동료인 스트로먼은 SNS에 "당신은 정말 어리석다. 입을 닫고 선수들에 대해 말하는 걸 멈춰야 한다. 알렉 마노아는 현재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당신은 실력이 최악이어기 때문에 먹고 살려고 TV에서 떠들고 있는 것이다. 당신이 그 커리어에 TV에서 말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코미디"라고 비난했다.
비난을 받자 레커는 사과했다. 레커는 "나는 증오심을 퍼뜨리려는 생각은 아니었다. TV에서 마노아에 대해 했던 말은 내 진짜 감정이나 생각이 아니었다. 내가 실수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노아와 연락하고 싶다. 사태를 악화시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자 스트로먼은 "당신은 증오를 퍼뜨리려는 것이 아니었다고 했지만 방송에서 분명히 최고의 투수를 증오하고 수치스럽게 했다. 당신은 선수를 헐뜯을 자격이 없다. TV를 끄고 나가서 다른 취미를 찾아봐라"라며 재반격했다.
마노아 역시 "당신도 다른 이들과 독같다. 떠들어놓고 문제가 생기면 미안하다면 끝이다. 올스타 출전, 올-MLB 퍼스트팀, 그리고 사이영상 최종 후보가 어떻게 훈련하는지 보고 싶다면 나를 만나러 오라"고 선전포고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