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르 오시멘 ⓒ연합뉴스/REUTERS
▲ 빅토르 오시멘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나폴리의 빅토르 오시멘(24)이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계적인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과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최소 9000만 파운드(약 1355억 원)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뒤 바웃 베호르스트를 임대로 데려왔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시멘은 나폴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뒤 가장 인기 있는 공격수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원석에 가까운 오시멘의 가능성을 본 나폴리는 2020년 그를 영입하는데 이적료 7000만 유로(약 943억 원)를 썼다. 나폴리 구단 역사상 최고이자 아프리카 선수 중 가장 높은 이적료였다.

오시멘은 신체 능력과 골 결정력이 모두 뛰어난 전천후 공격수다. 186cm의 큰 키에도 발이 빨라 공중볼 싸움과 침투에 모두 강점을 보인다. 아울러 활동량이 많아 수비에도 90분 내내 성실하게 가담한다. 공격 포인트 생산력도 준수해 지난 2021-22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서 활약도 돋보였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UEL에서 5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레스터 시티전에서 2골을 넣어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올 시즌 주가가 더 올랐다. 총 20경기서 15골 4도움을 기록 중인데, 세리에A에서는 16경기 동안 14골 4도움을 올리고 있다. 득점 부문 단독 선두다. 여러 구단이 오시멘에게 관심을 보이는 건 당연하다.

이 매체는 "오시멘의 계약은 2025년에 끝난다.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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