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결혼하는 이승기(왼쪽사진)와 결혼을 빌었던 박명수. 스포티비뉴스DB
▲ 4월 결혼하는 이승기(왼쪽사진)와 결혼을 빌었던 박명수.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의 바람대로 이승기와 이다인이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이승기는 7일 자필 편지로 이다인과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프러포즈했고, 승낙받았다"고 밝혔다.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도 같은 날 "이다인이 이승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되었다"면서 응원을 당부했다.

이다인 측은 "결혼식은 오는 4월 7일 양가 친인척, 가까운 지인 분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비공개로 치뤄지는 만큼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상세히 전해 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불어 "영원히 서로의 편이 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격려 부탁드리며,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이다인 배우에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런 가운데 과거 박명수의 발언이 뒤늦게 눈길을 모으고 있다. 2021년 5월 박명수는 자신이 진행을 맡은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이승기와 이다인이 잘 돼서 결혼까지 가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이승기와 이다인의 만남은 톱스타와 중견배우인 견미리 딸의 만남으로 연예계 안팎에서 큰 화제가 됐다. 박명수는 이와 관련해 "공개 열애를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하게 됐는데, 나중에 친구 관계가 됐다는 것보다 잘 돼서 둘의 아름다운 사랑을 꽃피우는 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인끼리 만나는 분들은 부담이 클 것이다. 되도록 정말 잘 돼서 결혼까지 가기를 바랄 뿐이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 나눴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명수의 바람대로 이승기와 이다인은 공개 열애 1년 9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 4월 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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