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 로고,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제공|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 하이브 로고,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제공|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창업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지분 14.8%를 4228억원에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0일 증시 개장과 함께 양사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SM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11.37% 오른 10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6.95% 상승한 11만5200원으로 장을 시작하더니, 장중 한때 11만7000원(18.78%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자회사 SM C&C도 전 거래일 대비 19.20% 오른 4250원을 기록 중이고, 장중 한때 26.93%오른 4525원까지 거래되기도 했다. 또 다른 자회사 SM Life Design도 같은 시각 3115원(9.3%  ↑)까지 오른 상태다.

하이브도 주가도 날아올랐다. 하이브는 같은 시각 6.15% 오른 2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7.16%오른 21만2500원에 개장한 하이브는 장중 한 때 10.19% 오른 21만8500원까지 기록했다.

▲ 카카오 로고. 제공| 카카오
▲ 카카오 로고. 제공| 카카오

반면 카카오는 5.08% 내린 67400원에 거래가 오가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7일 SM엔터테인먼트 지분 9.05%을 확보하는 유상증자 골자로 2대 주주에 올라 주가 상승을 맛봤지만, 하이브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손잡고 단숨에 최대 주주로 등극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1004억원, 같은기간 매출은 1조77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는 공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