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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실전모드' KIA, 고종욱·이우성·최정용 오키나와 합류

작성일: 2023.02.24 06:1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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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외야수 고종욱 ⓒ곽혜미 기자
▲ KIA 타이거즈 외야수 고종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투손(미국),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실전 모드를 켠다.

지난달 30일 출국해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KIA는 24일까지 약 한 달이 안 되는 기간 동안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KIA는 25일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5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집중 점검한다. 다음달 8일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KIA는 신인 윤영철을 비롯해 36명의 선수들이 미국 애리조나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비와 강풍으로 22~23일 이틀 연속 NC 다이노스와 연습경기가 취소된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훈련 환경은 한국보다 애리조나가 나은 편이다.

김종국 KIA 감독은 24일 애리조나캠프 결산 인터뷰를 진행하며 "야구장 환경이 좋아서 훈련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는데 날씨가 좀 춥고 비가 왔다. 그것 외에는 준비가 잘 됐다. 선수들이 캠프 오기 전부터 컨디션을 잘 끌어올렸다. 경기할 컨디션으로 오키나와에 이동한다"고 1차 캠프 성과를 밝혔다.

일본 오키나와캠프는 기술훈련보다는 실전 위주의 스케줄이 짜여 있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선수들 경기 감각, 특히 젊은 선수들을 봐야 할 것 같다. 베테랑들은 컨디션 조절 잘 해서 자기 실력을 발휘하겠지만, 젊은 선수들에게 초반에 기회를 줘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외야수 숫자가 부족해서 고종욱, 이우성이 합류한다. 처음부터 그렇게 할 계획이었다. 장현식(2022년 10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은 따뜻한 곳에서 피칭을 할 수 있게 한다. 내야수도 부족해서 최정용이 들어온다. 경기를 많이 하니까 선수들의 피로도를 고려해서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오키나와캠프에서 힘을 내줬으면 하는 선수들로 젊은 기대주들을 꼽았다. 이번 캠프부터 열정을 보여준 선수들이다. 김 감독은 " (변)우혁, (주)효상, (김)도영이 등 젊은 선수들이 잘했다. 투수도 (최)지민, (윤)영철이, (김)승현이, (송)후섭이, (이)태규도 올해는 1군 엔트리에 합류하려고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IA는 지난해에 비해 뎁스가 두꺼워진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아직 포수, 1루수, 3루수 등 경쟁 구도에 놓인 포지션이 많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까지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그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됐는지 점검할 계획. KIA의 오키나와 캠프에는 긴장감이 흐를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실전 위주로 하니까 스트레스를 더 받을 거다. 경기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을 거다. 각자 시즌 들어가기 전에 부상 관리를 잘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몸관리를 더 잘했으면 좋겠다. 시즌 들어가기 전에 부상 와서 합류하지 못하면 안타깝고 팀에도 마이너스"라고 선수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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