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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새긴 감격의 'KOREA'… "이 옷 입고 뛰는 게 재미있어요"

작성일: 2023.02.25 06:0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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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야구 대표팀 외야수 나성범 ⓒ투손(미국), 고유라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 외야수 나성범 ⓒ투손(미국),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투손(미국), 고유라 기자] 국가대표 외야수 나성범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나성범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kt 위즈와 연습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나성범은 대표팀 연습경기에 2차례 나와 5타수 3안타 2타점의 타격감을 보였다.

나성범은 24일 경기에서 1회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으나 2회 2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쳤다. 이어 4회 1사 1루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치고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나성범은 5회 교체됐다.

경기 후 만난 나성범은 "배트에 정확하게 맞는 게 아니라 (배)정대가 잡을 수 있는 타구인데 햇빛 때문에 운좋게 안타가 됐다. 그것 외에는 좋은 타구가 없어서 아직 타이밍에 문제가 있다"고 만족하지 않았다.

나성범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5 프리미어12에 이어 8년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했다. 그는 유니폼에 새겨진 'KOREA'를 펼쳐 보여주며 "재미있다. 대표팀 유니폼 입고 훈련하는 것도 재미있고 선수들이 서로 물어보고 소통하는 것도 재미있다. 다들 잘해서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이어 "보통 시범경기 때부터 실전에 들어가기 때문에 빠른 감은 있다. 그런데 나 빼고 다 잘 친다. 이대로라면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일본 투수가 워낙 좋고 호주도 괜찮다. 체코, 중국도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긴장감을 늦추지 않겠다"고 대회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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