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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0억 신인왕보다 높다…韓 국가대표 에드먼의 진짜 가치

작성일: 2023.02.24 15:00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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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미 에드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SNS
▲ 토미 에드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SNS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 한국계 내야수 토미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메이저리그에서 얼마나 가치 있는 선수일까.

잘 알려진 에드먼의 이력은 2021년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라는 것. 그만큼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30개 이상 도루를 기록한 알토란 같은 선수다.

에드먼의 작년 성적은 타율 .265 13홈런 57타점 32도루였다. 표면적인 성적만 보면 '특급'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그가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5.6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4위를 기록했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4일(한국시간) 2022시즌 WAR 상위 50명 중 가장 놀라운 7명을 조명했는데 에드먼도 이들 중 1명이었다.

먼저 'MLB.com'은 "에드먼은 첫 3시즌 동안 주로 2루수로 뛰면서 유틸리티 플레이어 역할을 맡았다. 세인트루이스가 지난 해 5월 폴 데용을 트리플A로 내려 보내면서 에드먼이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고 당시 많은 사람들이 그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에드먼은 결국 최고의 만능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라고 에드먼의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에드먼은 13개의 홈런을 치고 도루를 35차례 시도해 32개를 성공했다. 수비 역시 튼튼했다. 유격수로 74경기만 선발 출전했음에도 OAA(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 11을 기록하면서 유격수 공동 4위에 올랐다"는 'MLB.com'은 "당신은 에드먼이 작년에 훌리오 로드리게스나 애들리 러치맨보다 더 높은 WAR을 기록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그는 그랬다. 그리고 그는 아직 27살이다"라고 강조했다.

▲ 토미 에드먼. ⓒ스포티비뉴스DB
▲ 토미 에드먼. ⓒ스포티비뉴스DB

에드먼의 WAR이 5.6이었는데 지난 해 타율 .284 28홈런 75타점 25도루를 남기고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로드리게스의 WAR이 5.3이었으니 에드먼이 얼마나 가치 있는 활약을 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특히 로드리게스는 차세대 괴물타자로 꼽히는 선수로 지난 해 8월 시애틀 매리너스와 최대 18년 4억 7000만 달러(약 612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장기 계약을 맺기도 했다. 

에드먼은 지난 해 유격수와 2루수를 오가면서도 물샐 틈 없는 수비력을 자랑했다. 유격수로 나선 80경기에서 실책은 2개 뿐이었던 에드먼은 수비율 .994를 기록했고 2루수로 나선 89경기에서도 실책 3개가 전부였으며 수비율 .991를 마크했다.

한편 에드먼은 다음달 1일 한국으로 입국, WBC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2일부터 이틀간 고척돔에서 훈련한 뒤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7일 도쿄에 입성한다. 대표팀의 1라운드 첫 경기는 9일 호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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