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혜진. 제공ㅣJTBC
▲ 한혜진. 제공ㅣJT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한혜진이 '신성한, 이혼' 속 캐릭터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JTBC 드라마 '신성한, 이혼'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이재훈 감독과 배우 조승우, 한혜진, 김성균, 정문성이 참석했다.

이날 한혜진은 2년 만의 컴백작으로 '신성한 이혼'을 선택한 것에 대해 "식상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정말로 대본 4권을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볼 정도로 몰입감 있고 재밌었다. 그런 뒤에 제 캐릭터를 살펴보니 쉽지 않은 역할이라 두려움이 있었다. 다른 분들은 어떤 분들이 캐스팅 결정을 내렸나 보니 이 세 분이 하셨더라. 내가 언제 이분들 만나서 연기를 해볼 수 있을까. 영광이지 않나. 용기를 냈다. 감독님, 작가님을 보니 이 작품을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혜진은 "극 중 유책사유가 있는 캐릭터다. 시청자 분들에게 어떻게 잘 이해시킬 수 있을까 매 신 고민이 있었다. 라디오DJ 역할이다보니 애티튜드나 말투, 스타일링에 전작보다 신경이 많이 쓰였다. 여태 했던 역할 중엔 가장 부유했던 것 같다. 항상 가난했고, 억울했다"며 "덕분에 스타일링도 좀 더 재밌게 준비할 수 있었다. 어려웠던 것은 법정 신에서도 있지만, 죄책감을 갖고 아이와 찍는 장면이 모두 조심스럽고 어려웠다"고 전했다.

'신성한, 이혼'은 현기증 나도록 예민한 아티스트 출신의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이 마주하는 상상 이상의 이혼 의뢰들과 부질없이 찰떡인 세 친구의 후끈한 케미스트리를 담은 유쾌한 휴먼 드라마다. 오는 4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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