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 배우 최원영. 제공| tvN
▲ tvN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 배우 최원영.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텐트 밖은 유럽' 최원영이 대본 없이 하루를 채워나가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최원영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조진웅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tvN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이하 '텐트 밖은 유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원영은 "참여 계기는 1월 초쯤 출발했다. 연말 쯤 제안을 받았는데 그때 마침 하던 작품이 끝나면서 타이밍이 좋았다. 제안을 받은 내용도 '이게 무슨 일이지?' 싶을 정도로 선물 같은 번뜩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4명의 배우가 낯선 곳으로 캠핑하며 여행을 한다. 계획하기 어려운 여건이기도 한데. 평소 너무 사랑하는 배우인 조진웅, 권율, 박명훈이 함께한다고 하고, 얘기만 들어도 설레고 좋아서 한번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덧붙였다.  

"힘들었던 촬영이었지만 돌이켜보니 감사하고 소중하다"는 최원영은 "예상치 못한 이변이 많았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우리는 배우, 연기라는 직업을 갖고 대본 텍스트를 보고 연기하는 게 일상이다. 자연에 나와 각본 대본도 없이 하루를 채워나가니 진짜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 살아 있는 감정을 만나 기분이 좋더라"고 털어놨다. 

최원영은 "정말 재밌어서 웃었던 것, 정말 힘들어서 한숨 쉬었던 것, 힘들지만 웃겨서 눈물났던 것. 이것들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지금 와서 돌이켜보니 감사하고 소중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 tvN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 배우 최원영. 제공| tvN
▲ tvN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 배우 최원영. 제공| tvN

'텐트 밖은 유럽'은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캠핑 예능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사람 냄새 가득한 힐링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이번 '텐트 밖은 유럽'은 조진웅을 중심으로 최원영, 박명훈, 권율이 스페인으로 떠난다.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네 사람의 케미와 예능 적응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그간 방송에서 보여진 스페인과 전혀 다른 스페인의 대자연을 볼 수 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은 이날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