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진. 제공|타조엔터테인먼트
▲ 박서진. 제공|타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가수 박서진이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 안성훈과 대결한 소감을 밝혔다. 

박서진은 지난 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2' 본선 2차전 1대 1 데스매치에서 안성훈의 지목을 받고 대결을 펼쳤다. 당시 박서진은 오승근의 '떠나는 임아'를 선곡해 감동적인 무대를 펼쳤지만, 13:2의 스코어러 아쉽게 탈락하고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박서진은 안성훈의 지목에 대해 "당연히 성훈이 형이 나를 지목하지 않겠지 싶었다. 서로 찍지 말자고 했다. 성훈이 형이 둘러보며 데스매치 상대 고를 떄 안심하고 다른 참가자 표정을 보고 있었다. 갑자기 저를 찍었다. '뭐야 이형?' 싶었다"고 떠올렸다. 

박서진은 안성훈과 대결을 앞두고 부담감이 컸다. 그는 "데스매치 준비하는데 주변에서 '왜 안성훈이랑 했어', '안성훈 노래 너무 잘해서 네가 떨어질 수도 있을 텐데'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다 내려놓고 마음 편히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 안성훈과 박서진. 제공|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 안성훈과 박서진. 제공|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안성훈이 박서진을 찍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박서진은 "그 이유를 먼저 물어보지 않았는데, 형이 먼저 얘기해 줬다. '그냥 어차피 무대 할 거 편집될 수 있으니 편집 안 될 너랑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라고 하더라. 형이 시즌1은 2차에서 떨어졌지만 대결 상대 덕분에 이슈가 되서 이름을 알렸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번에도 강력한 상대인 너와 붙어서 떨어지더라도 조금이라도 이름을 알리고 싶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패배할 것 같다'는 주위의 반응에도 최선을 다한 박서진이다. 그는 "저는 제 실력을 잘 알고 있다. 짧은 시간 동안 성훈이 형을 이길 수 있을 만큼 트레이닝을 받는 것도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결과에 아쉬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3'를 한다면 출연 의향을 묻자 그는 "생각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는 "오디션은 여기서 마무리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가수로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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