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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선발 유력' 다르빗슈가 흔들린다?…동료 김하성은 차분

작성일: 2023.03.04 11:4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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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이 소속 팀 동료 다르빗슈 유에 관해 경계했다.  ⓒ곽혜미 기자
▲ 김하성이 소속 팀 동료 다르빗슈 유에 관해 경계했다. ⓒ곽혜미 기자
▲ 한국전 등판이 유력한 다르빗슈 유. ⓒ 일본야구대표팀 홈페이지
▲ 한국전 등판이 유력한 다르빗슈 유. ⓒ 일본야구대표팀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경기 초반 흔들리는 경우가 있지만, 그래도 6~7이닝을 끌고 갈 수 있는 투수다.”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팀 동료 다르빗슈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다르빗슈는 2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를 상대로 라이브 피칭을 했다.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다르빗슈는 좀처럼 영점을 잡지 못했다. 첫 타자부터 몸에 맞는 공을 내줬고, 연속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2실점했다.

다르빗슈는 1회 잠시 흔들린 뒤 2~3회는 안정적인 투구를 보였다. 다만, 경기 초반 다소 흔들리는 다르빗슈의 투구 내용은 WBC를 앞둔 일본 대표팀에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

일본 대표팀의 선발 로테이션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어느 정도 로테이션을 예측하고 했다. 1차전(9일 중국전)에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나서고, 2차전(10일)인 한일전에 다르빗슈가 등판할 것으로 점쳐진다.

대표팀과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다르빗슈가 WBC를 앞두고 흔들린다면, 대표팀에는 호재가 될 수 있는 상황. 다만, 소속 팀 동료로서 다르빗슈를 2년간 지켜봐 온 김하성은 호재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김하성은 다르빗슈의 사구 소식에 관해 들은 뒤 “야구를 하면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며 “다르빗슈는 경기 초반 흔들리는 경우가 있지만, 그래도 6~7이닝을 끌고 갈 수 있는 투수다. 좋은 투수라고 생각한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계속해서 김하성은 다르빗슈가 한국전에 등판한다면, 자신이 알고 있는 다르빗슈에 관한 비책을 대표팀 동료에게 공개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다르빗슈가 등판하게)된다면, 내가 알고 있는 것에 관해 (대표팀 동료와) 공유할 것이다. 다르빗슈는 정말 좋은 선수이기에 잘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르빗슈가 고전하는 와중에도 그를 잘 알고 있는 김하성은 오히려 차분했다. 일본 대표팀이 예상대로 다르빗슈를 한국전에 내세울 것인지, 또 김하성과 맞대결은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대회 전부터 한일전의 분위기가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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