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 ⓒ키움 히어로즈
▲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대표팀 3총사'를 모두 정상적으로 출장시킨다.

키움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던 내야수 김혜성, 외야수 이정후, 포수 이지영이 14일 귀국한 뒤 하루도 쉬지 않고 15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김혜성은 15일 시범경기 고척 KIA전부터, 이정후는 16일 KIA전부터 선발 출장했다.

이어 18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이지영이 선발 마스크를 쓴다. 이지영은 18일 교체 출장해 한 타석을 뛰었지만 선발 출장은 처음이다. 

키움 완전체 타선의 합체다. 김혜성(2루수)-임지열(1루수)-이정후(지명타자)-애디슨 러셀(유격수)-박주홍(좌익수)-이형종(우익수)-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이용규(중견수)가 나선다. 선발투수는 우완투수 최원태.

홍원기 키움 감독은 18일 한화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세 선수는 4이닝 두 타석 정도를 소화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WBC 때문이 아니라 팀 운영을 위해서다. 홍 감독은 "그래야 어린 선수들이 골고루 뛸 수 있다. 8~9회 잠깐 나가서는 모자라다. 주전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의 이닝을 나눴다. 개막에 가까워질수록 앞 선수들의 소화 이닝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노수광(좌익수)-문현빈(중견수)-채은성(우익수)-브라이언 오그래디(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인환(1루수)-오선진(2루수)-박상언(포수)-박정현(유격수)이 나선다. 선발투수는 우완 강속구 투수 문동주로 시범경기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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