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데뷔골을 터트린 페드로 포로. ⓒ토트넘 공식
▲ 토트넘 데뷔골을 터트린 페드로 포로. ⓒ토트넘 공식
▲ 손흥민. ⓒ연합뉴스/AFP
▲ 손흥민.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사우스햄튼에 강한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선발 출격해 올 시즌 리그 4호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과 맞붙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노리는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전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해리 케인, 히샤를리송과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다.

벤 데이비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페드로 포로가 중원을 구성했다.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크리스탄 로메로가 스리백을 맡고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변수가 생겼다. 전반 5분 히샤를리송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눈물을 흘리며 데얀 클루셉스키와 교체됐다. 사우스햄튼에서도 부상이 나왔다. 7분 만에 벨라 코차프가 벤치로 돌아오고 모하메드 살리수가 투입됐다.

토트넘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포로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상대 측면을 공략했다. 19분 클루셉스키의 크로스에 이은 다이어의 헤더는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25분 포로는 손흥민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크로스바 위로 날아갔다.

부상 악재는 계속됐다. 33분 사우스햄튼 수비수 얀 베드나렉마저 부상으로 물러났다. 전문 중앙 수비수 두 명 모두 교체됐다. 토트넘은 36분 데이비스 대신 이반 페리시치를 투입했다. 37분 손흥민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추가 시간 포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 위쪽을 갈랐다. 토트넘 데뷔골이다. 손흥민은 절묘한 패스로 올 시즌 리그 4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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