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연합뉴스
▲ 김하성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내야수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번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후안 소토(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넬슨 크루즈(지명타자)-트렌트 그리샴(중견수)-김하성(2루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와 선발투수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하성의 첫 타석은 3회말 공격에서 찾아왔다. 1사 주자 없을 때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밀워키 선발투수 브라이스 윌슨을 상대했으나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 출루에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 역시 안타는 없었다. 4회말 2사 2루 찬스에 등장한 김하성은 이번에도 윌슨과 대결했지만 결과는 2루수 땅볼 아웃이었다. 6회말 1사 주자 없을 때는 하비 게라와 맞대결을 펼쳤고 3루수 캠 데바니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출할 수 있었다. 이어 데이비드 달의 우전 적시타가 터졌고 김하성이 득점, 샌디에이고가 8-6으로 리드를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7회초 매튜 배튼을 김하성의 대수비로 기용했고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득점을 남기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545에서 .429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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