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울산 원정 패배에 고개를 떨궜다.

수원FC는 19일 오후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에서 울산에 0-3으로 졌다. 3라운드 '수원 더비'에서 2-1로 이겼지만, 우승 경쟁 팀 울산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 뒤에 인터뷰에서 "울산이 굉장히 강 팀이다. 경기 내용이 무기력해 많이 아쉬웠다. 여러 선수가 빠지면서 포지션 변경이 있었다. 조직력이 많이 좋지 않았다. 공격 과정에도 어려웠다. 모든 면에서 울산에 뒤처졌다. 우리 스스로 반성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후반전 이광혁 교체에 대해서는 "부상이 있었다. 예방 차원이었다. 상대를 더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A매치 기간에 팀을 추스려야 한다. 김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70~80% 회복해서 돌아올 것 같다. 2주의 기간이 있다. 기존 주전 발 맞춘 선수들과 조직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오늘 경기가 끝나고 많은 고민이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