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테니스스포츠클럽이 지난 2일 제주북초, 신례초와 지역 선수 육성을 위한 스포츠교육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제주테니스스포츠클럽 오태완 회장, 전 국군체육부대 김춘호 감독, 신례초 김희정 교장.
▲ 제주테니스스포츠클럽이 지난 2일 제주북초, 신례초와 지역 선수 육성을 위한 스포츠교육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제주테니스스포츠클럽 오태완 회장, 전 국군체육부대 김춘호 감독, 신례초 김희정 교장.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주 테니스' 토양을 비옥하게 해줄 합작 프로젝트가 닻을 올렸다.

제주테니스스포츠클럽은 지난 2일 제주북초, 신례초와 지역 선수 육성과 학생의 건강 증진을 위한 스포츠교육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제주테니스스포츠클럽은 두 학교의 학생 선수 육성을 위해 테니스 강사 1명을 파견하고 대회 출전 시 강사 여비를 지원한다.

제주북·신례초는 강사 급여와 학교 운동부 운영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파견 지도자가 테니스부 용품을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책임진다. 

한원형 제주테니스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은 "제주도에서 유일한 학교연계형 테니스스포츠클럽으로 전통 있는 제주북초, 신례초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운동부 지원을 (본격적으로)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큰 자부심을 느끼며 운동부 소속 선수들이 클럽의 꾸준한 훈련 지원으로 테니스 전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테니스스포츠클럽은 지난 2020년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에 선정돼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공공·학교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세대·다계층 회원이 저렴한 비용으로 테니스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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