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 ⓒ연합뉴스/Reuters
▲첼시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 ⓒ연합뉴스/Reuters
▲ 토트넘 홋스퍼 골문을 수호하는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대체자는? ⓒ곽혜미 기자
▲ 토트넘 홋스퍼 골문을 수호하는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대체자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서 부상이 겹치면서 입지를 잃은 에두아르 멘디(첼시)의 토트넘 홋스퍼행 가능성이 열렸다. 

영국 종합 신문 '미러'는 19일(한국시간) '2025년 1월 첼시와 계약이 끝나는 멘디가 토트넘 홋스퍼로 떠날 가능성이 있다. 첼시도 멘디의 여름 이적 시장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프레이저 포스터가 대신 골문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지난 2월11일 레스터시티와의 23라운드 1-4 패배를 시작으로 그가 나선 9경기 중 3경기만 무실점으로 끝냈을 뿐이다. 9경기 11실점이다. 

수비진과의 호흡이 다소 좋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토트넘은 새로운 골키퍼 영입에 골몰하고 있다. 야신 부누(세비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조던 픽포드(에버턴), 딘 헨더슨(노팅엄 포레스트),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발렌시아) 등 다양한 후보군이 언급되고 있다. 

이번에는 멘디다. 첼시는 멘디와 재계약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 이적료를 받으려면 올여름에는 어떤 방식으로라도 정리가 필요하다. 영입 당시 겨우 2천4백만 유로(당시 기준 33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기에 남는 장사다. 첼시는 3천2백만 유로(448억 원)의 몸값을 생각하고 있다. 

현재 첼시의 주전을 상징하는 1번 골키퍼는 케파 아리사발라가다. 멘디는 어깨와 손가락 부상을 연이어 겪으면서 재활의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세네갈 국가대표로 헌신했지만,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인 것이 사실이다.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해 11월 멘디 영입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갑자기 나온 이야기가 아님을 강조했다.  물론 이 소문은 첼시가 아닌 멘디의 대리인이나 주변인에게서 나왔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사족도 붙었다. 

멘디를 두고 인테르 밀란, 유벤투스 등이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경질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멘디의 영입이 실현 가능한지는 미지수다. 여러 상황이 복잡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토트넘의 골키퍼 영입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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