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매과이어 ⓒ연합뉴스/AP
▲ 해리 매과이어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30)와 빅토르 린델뢰프(28)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이 사랑한 두 명의 거물급 선수를 매물로 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올여름 매과이어와 린델뢰프를 매각할 준비가 되었다"라며 "맨유는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올여름 영입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수비진을 정리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맨유의 타깃은 나폴리의 빅토르 오시멘과 김민재다. 무려 1억 4,300만 파운드(약 2,285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매체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매과이어와 린델뢰프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텐 하흐 감독은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더 선호한다"라고 밝혔다.

매과이어는 현재 맨유의 주장이다. 올 시즌 총 1,176분 동안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린델뢰프는 21경기 동안 1,397분 동안 21경기에 나섰다.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두 선수가 주전 센터백 파트너로 나섰던 것과 극명하게 대조된다. 2020-21시즌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매과이어는 52경기, 린델뢰프는 45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매과이어는 2019-20시즌 맨유로 합류할 당시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279억 원)를 주고 영입한 센터백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센터백으로 맨유 수비 에이스 임무를 맡겼다. 그러나 잦은 실수로 실점의 빌미가 됐고 잔부상도 많았다.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리빌딩에 나서고 있다. 올여름 두 선수에 대한 적절한 금액의 이적 제안이 온다면 떠날보낼 의향이 있다"라며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매과이어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린델뢰프는 스왑딜의 일부로 활용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 매체는 맨유와 인터 밀란과 스왑딜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린델뢰프와 덴젤 덤프리스가 포함된 계약이 논의된 바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