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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에이핑크…'아가동산 돈줄' 신나라레코드 '보이콧'[종합]

작성일: 2023.03.22 18:05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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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유수 매체의 2022년 연말 결산 K팝 기사에 잇달아 이름을 올리는 아이브.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 해외 유수 매체의 2022년 연말 결산 K팝 기사에 잇달아 이름을 올리는 아이브.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K팝 팬덤에 이어 소속사도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에서 언급된 아가동산의 돈줄 신나라레코드 '보이콧'에 나섰다.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아이브 공식 팬카페를 통해 다음 달 10일 발매 예정인 정규 1집 '아이해브 아이브' 주요 판매처를 공지했다. 판매처에는 핫트랙스, 알라딘, 예스24 등이 포함됐지만 신나라레코드는 제외됐다. 

또한 22일에는 에이핑크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도 오는 4월 5일 발매되는 에이핑크 열 번째 미니앨범 '셀프' 예약판매 공지를 게재했으나, 많은 온라인 판매처 중 신나라레코드는 없었다. 

이채연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도 나섰다. 이들은 이날 공식 팬카페에 다음달 12일 발매 예정인 이채연의 두 번째 미니앨범 '오버 더 문' 예약 판매글을 게시했다. 온라인 판매처로 핫트랙스, 알라딘, 애플뮤직, 예스24, 영풍문고, 인터파크 등이 언급됐으나 신나라레코드는 제외됐다. 

신나라레코드는 주요 음반 유통사 중 하나로 많은 아이돌들의 팬사인회를 진행해왔던 만큼 온라인 판매처에서 빠지지 않았던 곳이다. 여전히 아이돌 음반 등을 유통 중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의식해 음반 판매처를 안내하며 이름과 링크를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인기를 모으며 사이비 종교와 관련한 충격적인 내용이 회자되고,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이 주 수익원이 신나라레코드라는 사실이 또 한 번 환기되면서 아이돌 팬덤의 불매 운동이 시작됐다.

팬덤에 이어 소속사도 신나라레코드 '손절' 움직임을 시작하면서 '나는 신이다'발 후폭풍이 가요계 전반으로 커지고 있다. 

▲ 에이핑크. 제공| IST엔터테인먼트
▲ 에이핑크. 제공| IST엔터테인먼트
▲ 이채연 ⓒ곽혜미 기자
▲ 이채연 ⓒ곽혜미 기자

앞서 공개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5~6부에서는 아가동산을 설립한 교주 김기순에 대한 내용이 언급됐다.

해당 방송에서는 김기순이 자신을 '아가'라고 칭하며 조세포탈, 횡령, 폭행, 살인 등 각종 악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김기순은 신나라레코드 경영 관련 탈세 횡령 등의 혐의로 4년형을 받았으나 신도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김기순이 회장으로 있는 신나라레코드를 둘러싼 일련의 의혹은 그간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꾸준히 거론된 것들이다. '나는 신이다' 공개와 함께 아가동산 관련 의혹이 구체화됐고, 부정적 여론 속에 팬덤에 이어 소속사까지 신나라 지우기 행보를 보이면서 불매 움직임이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나라레코드 보이콧이 어디까지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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