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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근질근질"…목말랐던 야구, kt 차기 안방마님이 돌아왔다 [SPO 인터뷰]

작성일: 2023.03.26 05:3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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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중인 kt 위즈 포수 강현우. ⓒkt 위즈
▲ 인터뷰 중인 kt 위즈 포수 강현우.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온몸이 근질근질했다.”

kt 위즈의 차기 안방마님으로 기대를 받는 포수 강현우(22)는 유신고를 졸업한 뒤 2020년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2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첫해인 2020시즌 짧지만, 1군에서 26경기에 출전해 가능성을 증명한 뒤 군 문제 해결을 위해 현역 입대했다. 그리고 올해 다시 팀에 합류해 잠시 중단됐던 야구 인생을 재개했다.

강현우는 시범경기 기간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7경기에 나서 표본은 적지만, 타율 0.444(9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뛰어난 타격 능력과 도루 저지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23~24일 수원 LG 트윈스전. 각각 통산 도루 342개, 240개를 기록 중인 대도 박해민(33)과 오지환(33)을 잡아내 이강철 kt 감독을 미소 짓게 했다.

강현우는 “내 강점으로 준비했던 것이 잘 나왔다. LG가 많이 뛰는 야구를 하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 기뻤다”고 얘기했다.

이어 “군대 공백기가 있었고,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었지만, 장재영 배터리 코치님과 기본기를 많이 다졌다. 그게 잘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kt 위즈 포수 강현우. ⓒkt 위즈
▲ kt 위즈 포수 강현우. ⓒkt 위즈

입대로 자리를 비웠던 지난 2년. 강현우는 야구가 그리웠다. 상무가 아닌 현역 입대를 선택했기에 그라운드와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중계방송으로 야구를 보며 열망도 끓어올랐다.

강현우는 “군대에서는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했기에 국가를 지키는 것이 첫 번째였다. 그 이후 시간이 될 때 혼자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고, 간부님들이 야구를 할 수 있는 배경을 만들어주셔서 같이 캐치볼도 했다. 야구도 보니 훨씬 더 몸이 근질근질했다”며 “골반 스트레칭도 많이 했고, 그러다 보니 결과가 좋게 나오는 것 같다. 또 선배님들 플레이를 자주 봤고,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많은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뛰어난 활약이 이어지고 있기에 올 시즌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강현우는 1군과 퓨처스리그 어디에서든 자신이 안정감 있는 포수로 성장하고자 다짐했다.

강현우 “1군, 2군 어디서든 수비를 할 때 안정감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그렇게 하면 투수도 던지기 편하고, 감독님과 코치님, 선배님들도 (내 플레이를) 보시기 편할 것 같다. 또 kt라는 팀에서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힘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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