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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휘두르는 NC, 무섭게 틀어막는 두산

작성일: 2016.06.20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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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성범(왼쪽)과 에릭 테임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좁혀질듯 좁혀지지 않는다. NC 다이노스가 15연승을 달리며 맹렬하게 추격했으나 선두 두산 베어스와 승차는 3.5경기다. 

NC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치른 5경기(15일 우천 취소)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같은 기간 6경기를 치르면서 5승 1패를 기록했다. 두산이 1경기를 더 치르면서 1패를 떠안아 NC는 겨우 0.5경기 따라잡았다.  

NC는 마운드보다 타선의 덕을 봤다. 지난 5경기에서 팀 타율 0.379 OPS 1.019를 기록하며 LG 트윈스와 kt 위즈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나성범-에릭 테임즈-박석민이 버티는 중심 타선은 매서웠다. 지난 주간 박석민은 타율 0.632로 1위에 올랐고, 테임즈는 홈런 3개로 공동 2위, 나성범은 타점 11개를 쓸어담으며 유일하게 두 자릿수 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로 보면 테임즈의 방망이가 가장 뜨겁다. 테임즈는 20일 현재 타율 0.376 출루율 0.492 장타율 0.787 21홈런으로 모든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타점은 60개로 최형우(삼성)와 공동 2위다. 타점 1위는 64타점을 기록한 나성범이다. 

선발 마운드는 두산과 비교하면 그리 높지 않다. 이재학이 올 시즌 NC 선발 가운데 가장 많은 8승(2패)을 챙겼으나 평균자책점은 4.30으로 다소 높다. 재크 스튜어트는 지난 16일 LG전에서 7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지난주 홀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기둥 투수 에릭 해커가 돌아오면 지금보다 안정적으로 로테이션을 운용할 수 있다.

▲ 올 시즌 9승 2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호투하고 있는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 ⓒ 한희재 기자
두산은 선발 마운드의 힘이 컸다. 지난 6경기에서 챙긴 5승 가운데 4승을 선발투수가 책임졌다. 더스틴 니퍼트-마이클 보우덴-유희관-장원준-허준혁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경기당 평균 6⅓이닝을 버티면서 최근 힘이 떨어진 불펜의 부담을 덜었다. 팀 평균자책점은 2.89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낮았고, 2점대도 유일했다. 시즌 성적을 살펴보면 47승(18패 1무) 가운데 39승(11패)을 선발진이 챙겼다.

타선의 화력은 NC에 밀렸다. 지난 주간 팀 타율 0.286으로 7위에 머물렀다. 팀 홈런은 10개로 9개를 기록한 NC보다 1개 많았다. NC가 맹타를 휘두르는 사이 주춤한 두산은 타점을 제외한 타격 지표에서 2위로 밀렸다. 두산은 시즌 타율 0.299 출루율 0.381 장타율 0.467 77홈런 393타점, NC는 타율 0.303 출루율 0.386 장타율 0.474 80홈런 387타점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포수 양의지와 내야수 오재일이 돌아오면 타선에 힘을 더할 수 있다. 지난주부터 복귀를 준비한 양의지는 21일 kt 위즈전부터 지명타자나 대타로 나설 가능성이 있고, 두산이 지난 14일부터 원정 6연전을 치르는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오재일도 복귀 시점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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