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경기 0홈런→1경기 3홈런, 前 NC맨 상대로 진기록 세운 라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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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내야수 호세 라미레스(31)가 1경기 3홈런 활약을 펼쳤다.
라미레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홈런을 치며 5타점 3득점을 기록, 팀의 10-3 승리를 견인했다.
라미레스는 1회 2사 후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맷 더모디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쳐 팀에 1-0 선취점을 안겼다. 3회에는 2사 1루에서 중월 2점 홈런을 날리며 더모디를 울렸다. 클리블랜드는 라미레스의 경기 초반 원맨쇼를 앞세워 3-0으로 도망갔다.
3-2로 추격당한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라미레스는 이번에는 코리 클루버에게 우월 솔로포를 치며 하루에 부챗살 타격으로 3홈런을 완성했다. 라미레스는 7회말 2사 1,3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고 8회말 병살타를 기록한 뒤 9회초 대수비로 교체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경기 후 "이번 두 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는 '호세 라미레스 게임'으로 명명돼야 한다"며 "클리블랜드에서 2018년 5월 3일 에드윈 엔카르시온 이후 약 5년 만에 1경기 3홈런 타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또 하나의 기록도 세웠다. 이날 전까지 통산 198홈런을 기록 중이던 라미레스는 6회 2번째 홈런으로 개인 통산 200홈런을 달성했다. 라미레스는 클리블랜드 역대 홈런 순위에서 단독 3위(201개)로 올라섰다.
위 홈페이지는 "라미레스는 타격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했지만 수비도 엄청났다. 6회초 저스틴 터너가 빠른 타구를 좌익선상에 날려보냈지만 라미레스가 백핸드로 타구를 잡아 바로 1루에 던지면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라미레스가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있었지만 그는 오늘 타석에서 폭발하며 13경기 무홈런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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