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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게임노트] 장성우 끝내기 희생플라이…kt, 3일 연속 '연장 혈투' 모두 웃었다

작성일: 2023.06.09 21:5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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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포수 장성우. ⓒkt 위즈
▲ kt 위즈 포수 장성우.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kt 위즈가 장성우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일 연속 연장 혈투에서 모두 웃었다.

kt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전적은 22승2무30패로 8위 키움과 격차를 ‘1.5’로 벌렸다.

이날 kt는 김민혁(좌익수)-김상수(유격수)-문상철(지명타자)-박병호(1루수)-이호연(2루수)-강현우(포수)-황재균(3루수)-안치영(우익수)-배정대(중견수),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반면 키움은 김준완(좌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에디슨 러셀(유격수)-송성문(지명타자)-이형종(우익수)-김동헌(포수)-김휘집(3루수)-김수환(1루수), 선발 투수 정찬헌으로 맞섰다.

kt는 2회초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 투수 벤자민이 흔들리며 1사 후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송성문과 이형종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동헌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좀처럼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김휘집에게 볼넷을 허용한 2사 만루에서 김수환에게 밀어내기 볼넷까지 줘 0-1로 끌려갔다.

kt는 경기 중반 반격에 성공했다. 3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이 우전 안타를 쳐 포문을 열었다. 이후 안치영과 배정대의 2루 땅볼에 3루까지 간 뒤 김민혁의 1타점 적시타에 홈을 밟아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4회말에는 1사 후 박병호가 정찬헌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솔로포(시즌 4호)를 터트려 2-1로 달아났다.

▲ kt 박병호는 홈런 한 방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 곽혜미 기자
▲ kt 박병호는 홈런 한 방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 곽혜미 기자

추가 실점은 6회초였다. 또다시 벤자민의 제구난조가 문제였다. 1사 후 이형종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kt 벤치가 움직였고, 구원 투수 김민수가 올라왔다. 김민수는 김동헌을 스윙 삼진으로 처리했고, 김휘집과 승부 볼카운트 1-1에서 다시 한 번 이상동과 배턴을 바꿨다. 폭투가 나온 1사 2루에서 이상동은 김휘집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이 됐다.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kt는 10회말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1사 후 정준영과 황재균의 연속 안타가 터져 1사 1,3루가 됐다. 이후 장성우가 희생플라이를 쳐 3-2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t는 선발 벤자민이 5⅓이닝 1피안타 7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등판한 김민수(⅓이닝 무실점)-이상동(1⅓이닝 무실점)-주권(1⅓이닝 무실점)-손동현(1⅔이닝 무실점)도 상대 타선을 잘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3안타를 쳤고, 김민혁과 박병호도 타점을 내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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