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23일 금요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NBA 최고 재능’ 빅터 웸반야마(센터, 224cm)의 참여로 주목받고 있는 2023 NBA 드래프트가 진행된다. 

웸반야마는 224cm의 신장과 244cm의 윙스팬을 자랑하며 역대급 신체 조건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웸반야마가 호명될 것으로 유력한 1순위 지명권은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이끄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보유했다. 

2023 NBA 드래프트 1라운드 생중계는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김명정 캐스터와 조현일, 박세운 해설위원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

웸반야마는 이변이 없는 한 ‘명장’ 포포비치의 품에 안길 것으로 전망된다. 포포치비는 96-97 시즌부터 27년 동안 샌안토니오의 감독으로 선수들을 지휘했고 다섯 차례나 팀을 정상에 올렸다. 이번 2023 드래프트 이전 샌안토니오는 두 차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졌었는데, 이때 선발한 선수들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1987년 데이비드 로빈슨과 1997년 팀 던컨이었다. 웸반야마가 포포비치의 지휘 하에 NBA에 역대급 빅맨으로 발자취를 남긴 로빈슨과 던컨의 계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OP 3’ 2순위 샬럿 호네츠와 3순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어떤 선수를 품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2순위로는 브랜든 밀러(포워드, 206cm)와 스쿳 헨더슨(가드, 188cm)이 유력하다. 뛰어난 슈팅 능력과 준수한 수비력을 보유한 밀러는 ‘공수겸장’ 폴 조지가 비교대상이다. 데릭 로즈, 러셀 웨스트브룩과 비교되는 운동능력으로 기대를 모으는 헨더슨은 이번 드래프트 가드 중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톰슨 형제’ 아멘 톰슨과 아우사르 톰슨, 제러스 워커 등이 상위 픽으로 주목받는 중이다.

니콜라 요키치는 2014년 드래프트 2라운드 41순위로 지명된 이후 백투백 시즌 MVP부터 파이널 MVP까지 NBA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이번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선수가 나올지도 관전 포인드다. 시카고 불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탬퍼링(사전접촉) 이슈로 2라운드 지명권이 박탈되어 2023 NBA 드래프트는 58순위까지만 선발한다. 드래프트 1라운드 종료 이후 낮 12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드래프트 2라운드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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