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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 따라 벨기에 간다…'1647억' 공격수 은퇴 대신 커리어 이어 갈까

작성일: 2023.09.20 05:26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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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덴 아자르가 커리어를 이어 갈까.
▲ 에덴 아자르가 커리어를 이어 갈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에덴 아자르(32)가 벨기에행을 선택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아자르는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상대인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자르는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의 타깃이 되었다. 구단은 아자르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올여름 자유 계약으로 풀린 아자르는 지금까지 받은 제안들에 만족하지 않았다. 마드리드를 떠나도록 유혹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자신의 고향인 벨기에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자르의 동생인 토르간 아자르(안더레흐트)와 킬리안 아자르(RWD 몰렌베이크) 모두 벨기에 리그에서 뛰고 있다. 동생들과 벨기에에서 만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매체는 "아자르는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의 영입 제안을 성급하게 결정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아자르는 현재 벨기에로 돌아가는 것에 큰 의지가 없다"라고 언급했다.

▲ 에덴 아자르가 커리어를 이어 갈까.
▲ 에덴 아자르가 커리어를 이어 갈까.

아자르는 2019년 겨울 이적시장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 기간이 채 1년밖에 안 남은 그에게 과감히 투자했다. 이적료가 무려 1억 파운드(약 1,647억 원)였다. 여기에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쓰던 등번호 7을 주며 큰 기대를 표했다.

예상과 달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호령했던 모습이 사라졌다. 이적 후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총 76경기 동안 7골 12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단 10경기서 1골 2도움에 머물렀다. 라리가 6경기 중 단 2경기만 선발로 나섰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장에 나서는 횟수도 적었고, 출전하더라도 컨디션이 떨어졌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25경기 이상 출전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결국 아자르와 구단 측은 계약 1년이 남았음에도 조기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성명서를 내고 "2023년 6월 30일 자로 아자르를 팀에서 방출하기로 했다. 양측이 서로 합의한 사항"이라며 "아자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싶다. 그와 그의 가족 모두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아자르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MLS 등으로 연결됐다. 그러나 그는 선수 생활 연장 대신 은퇴를 바라보는 듯했다. 하지만 이번 영입 제안으로 다시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 에덴 아자르가 커리어를 이어 갈까.
▲ 에덴 아자르가 커리어를 이어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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