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지난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도핑예방 보건의료 전문가 과정(KADAMP)'을 성료했다. ⓒ KADA
▲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지난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도핑예방 보건의료 전문가 과정(KADAMP)'을 성료했다. ⓒ KADA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지난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도핑예방 보건의료 전문가 과정(Korea Anti-Doping Academy for Medical Professionals, 이하 KADAMP)'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ADAMP 프로그램은 보건 의료 전문가, 트레이너 및 예비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금지약물 및 도핑방지를 위한 기본지식과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기획된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약사, 물리치료사 등 보건의료 전문가와 트레이너는 물론 의약학 및 체육학 분야 대학생 등 312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 의무 지원 실무자 20여 명은 국제대회 및 국가대표 도핑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KADA 이영희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알란 베르네크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의무국장, 마크 스튜어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괄 약사, 손정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도핑콘트롤센터장 등이 영상을 통해 도핑방지활동에 동참한 참가자를 격려했다.

1부 행사인 ‘스포츠와 도핑’에서는 <스포츠 정신과 진짜 재미있는 도핑 이야기>, <들어볼래요? 올림픽 도핑관리 팀장의 이야기?>를 통해 세계도핑방지프로그램과 최신경향 그리고 도핑관리 과정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진 2부 ‘스포츠와 약물’은 <금지약물 탈출 넘버원>, <야, 너도 검색할 수 있어!>, <내 부상 치료에 금지약물이 필요하다면?>, <TUE 신청서 속으로 DIVE>와 <아니…. 이런 약도 도핑에 걸려?>라는 주제로 금지목록과 치료목적사용면책(TUE), 금지약물이 사용될 수 있는 주요 질환을 소개했다.

마지막 3부 ‘도핑방지규정위반의 결과 및 예방’에선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도핑 위반>, <보충제 무조건 안전해? NO!> 그리고 <한체대 허준과 함께하는 도핑방지>를 통해 도핑방지규정위반 사례, 보충제와 한약의 위험관리 내용을 다뤘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한 이연의 약사는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한 깊이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도핑방지 지식을 알 수 있게 되어 뜻깊었다"면서 "KADAMP 프로그램을 통해 보건의료 직군이 도핑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방파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KADA는 KADAMP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온라인 평가를 실시한 뒤 평가를 통과하면 KADA에서 발행하는 국·영문 인증서와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도핑방지 교육 및 국제교류 사업 등 KADA 주관의 다양한 도핑예방 활동 참여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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