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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덴-양의지, 서로 다른 NC전 '0'의 의미

작성일: 2016.07.14 14:2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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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의지(왼쪽)와 마이클 보우덴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NC전 '0'. 마이클 보우덴(30)은 지키고, 양의지(29, 이상 두산 베어스)는 깨고 싶은 기록이다.

보우덴은 14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달 30일 잠실 NC전에서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세운 뒤 약 보름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NC를 상대로 유독 강했다. 보우덴은 올 시즌 NC와 2차례 만나 2승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17이닝 동안 실점 없이 버티면서 탈삼진 19개를 뺏었고, 피안타율은 0.038에 불과하다. 

두산의 '마야 트라우마'를 씻기 위해서라도 보우덴은 호투가 필요하다. 지난해 외국인 투수 유네스키 마야는 4월 9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노히트노런을 이룬 이후 부진한 투구를 펼치면서 시즌 도중 방출됐다. 

보우덴은 "저랑 상관없다. 마야는 마야고 저는 저다"고 힘줘 말했지만 지난 8일 KIA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동안 한 점도 뺏기지 않았던 NC를 만나 노히트노런 후유증 우려를 씻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양의지는 보우덴과 달리 올 시즌 NC와 인연이 없었다. NC전에 11차례 출전해 3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사구 7개를 뺏었지만 좀처럼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아울러 지난달 2일 NC전에서는 견제를 피하려다 왼쪽 발목 염좌 부상으로 약 2주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 복귀 이후 떨어진 타격감의 영향도 있다. 양의지는 지난달 21일 복귀 이후 40타수 6안타(타율 0.150) 1홈런 4타점에 그쳤다. 양의지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33타수째 이어지고 있는 NC전 침묵을 깨고 부상 전 0.340 10홈런 33타점을 기록한 5번 타자의 힘을 보여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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