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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콥부터 이치로까지…MLB 3000안타 역사

작성일: 2016.08.08 08:0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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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산 3000안타 대업을 달성한 스즈키 이치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일본 프로 야구 전설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가 42세 나이에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 대업을 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서 세웠다.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치로는 7회초 3루타를 터트리며 대기록을 이뤘다.

150년 유구한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3,000안타를 세운 선수는 1904년 캡 앤슨을 시작으로 올 시즌 이치로까지 모두 30명이다. 전인미답의 한 시즌 타격 타이틀 8관왕 타이 콥을 포함해 홈런 2위 행크 애런 등 면면이 화려하다.

3,000안타 클럽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보증수표와 다름없다. 와그너는 명예의 전당 최초 5인 가운데 한 명이다. 와그너를 시작으로 3,000안타를 넘고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갖춘 27명 가운데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지 못한 이는 도박으로 추방당한 피트 로즈 뿐이다.

3,000 안타 클럽 주요 회원 (* 현역)

1. 호너스 와그너(1914년) : 안타 8위(3,430개), 타율 2위(0.359), 타격왕 8회, MVP 3회

3. 타이 콥(1921년) : 안타 2위(4,191개), 타율 1위(0.366), 타격왕 12회, MVP 4회

8. 행크 애런(1970년) : 안타 3위(3,771개), 홈런 2위(755개) 타격왕 2회, 홈런왕 4회, MVP 1회

24. 리키 헨더슨(2001년) : 안타 23위(3,055개), 도루 1위(1,406개), 도루왕 12회, MVP 1회

27. 데릭 지터(2011년) : 안타 6위(3,465개), 타율 110위(0.308), 1996년 신인왕

28. *알렉스 로드리게스(2015년) : 안타 20위 (3,113개), 홈런 4위(696개) MVP 2회, 홈런왕 5회

29. *이치로(2016년) : 안타 29위(3,000개), 2001년 신인왕, 타격왕 2회, 최다 안타 5회, MVP 1회, 도루왕 1회, 타격왕 2회

배리 본즈는 통산 3,000안타에 65개를 남겨 두고 선수 생활을 접었다. 본즈로서는 부상 때문에 14경기 출전에 그친 2005년을 두고두고 곱씹을 만하다. 샘 라이스는 2,987안타, 샘 크로포드는 2,961안타로 선수 경력을 끝냈다.

애드리안 벨트레는 이치로 다음으로 3,000안타 달성이 유력하다. 8일 현재 통산 2,876안타로 현역 3위다. 현역 최다 안타 4위 알버트 푸홀스도 2,773안타로 3000안타가 가시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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