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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故서희원 유해 안고 대만 도착…"작별식 NO, 마음에 간직해주길" 

작성일: 2025.02.06 08:20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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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준엽(왼쪽), 서희원 부부. 출처| 구준엽 인스타그램
▲ 구준엽(왼쪽), 서희원 부부. 출처| 구준엽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구준엽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내 서희원의 유해를 품에 안고 대만으로 돌아갔다. 

6일 ET투데이 등 대만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구준엽은 이날 처제이자 방송인인 서희제와 함께 서희원의 유골을 대만으로 옮겼다. 

서희제는 에이전시를 통해 "그(서희원)는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는 하늘에서 기쁘고 걱정 없이 지내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서희원의 작별식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그는 항상 겸손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보고 싶다면 마음 속에 간직해달라. 우리 가족 모두 서희원을 향한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알렸다. 

또한 앞서 서희원의 모친 역시 대만 영화 프로듀서인 왕위충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서희원은 항상 기자들이 자신을 쫓아다니는 것을 염려했다"라며 "고인의 어머니 또한 딸의 유해 이송 과정을 찍지 말아줄 것을 부탁했다. 공항에서 촬영을 하거나, 유족들이 대만에 들어온 뒤 따라다니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 유족은 일본에서 고인의 화장 절차를 마쳤다. 일본의 장례 규정상 시신은 3일 이내에 화장해야 한다. 

서희원은 대만판 드라마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0년대 후반 짧게 교제를 하다가 헤어졌고,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다. 

그러나 2021년 파경을 맞았고, 이후 서희원은 구준엽과 재회해 2022년 재혼했다. 두 사람은 20년의 기다림 끝에 부부가 되었으나, 결혼 3년 만에 사별을 해 큰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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