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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 "이병헌 향한 리스펙…'승부' 시나리오도 안 읽고 출연 결정"

작성일: 2025.03.07 11:36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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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승부' 스틸. 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 영화 '승부' 스틸. 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조우진이 이병헌에 대한 '리스펙'을 고백했다. 

7일 오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병헌,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조우진, 김형주 감독이 참석했다. 

이병헌이 전설적 바둑기사인 실존인물 조훈현 9단을 연기한 가운데 조우진은 다른 바둑기사 남기철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시나리오를 읽지도 않은 채 출연 의사를 밝혔다는 그는 "출연 계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게 병헌이 형을 향한 '리스펙'"이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조우진은 "감독님에 대한 리스펙이 있다. 함께하는 분들과 함께할 수 있고, 바둑이라는 승부사의 세계에 몸을 담글 수 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도 있었다. 또 김형주 감독님을 '보안관'으로 만나뵙고 작업했다. 그 분의 우직함을 많이 닮은 시나리오라 생각했다. 당연히 참여해야겠다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조우진은 이병헌에 대해 "이벙현 형과 함께 하면 신난다"면서 "최근 함께한 어떤 작품보다 미니멀한 액팅임에도 모든 걸 담아내시는구나 목격하며 감탄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병헌은 "역할 상 제가 조우진씨를 보면 쉽게 생각하고 무시하는 상대다. 쉽게쉽게 대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조우진씨만 앞에 있으면 괜히 손목을 한번 만지고 발목은 괜찮나 만져보게 되고 괜히 제가 작아지는 느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병헌은 '내부자들' 첫번쨰 만남이 강렬해서인지 편하지만은 않다"고 웃음지었고, 이에 조우진은 "그런 모습을 목격할 때가 있다. 저도 모르게 씩 웃곤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오는 3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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