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 요보비치 "5살 딸 '케데헌' 계속 틀어놔…'오겜' 이병헌 직접 만나 기뻐"[30th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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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부산=강효진 기자] 밀라 요보비치가 K콘텐츠와 인연을 언급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섹션 공식 초청작이자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영화 '프로텍터' 기자간담회가 18일 오후 2시 40분 부산 영화의전당 비프힐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밀라 요보비치와 애드리언 그런버그 감독이 참석했다.
'프로텍터'는 범죄 집단에게 납치된 딸 클로이를 72시간 안에 찾아야 하는, 미국 특수부대 요원 출신인 니키 할스테드(밀라 요보비치)의 숨막히고 자비 없는 추격 액션을 그린 이야기다.
이날 애드리언 그런버그 감독은 이번 작품이 한국 제작 및 투자사와 협업으로 완성된 것에 대해 "저는 지난 몇년 간 한국 콘텐츠가 해외에 알려지는 과정을 봤다. 저는 맥시코 거주 중인데, 영화를 만들고 보는 입장에서 한국 작품이 많아서 말 그대로 한국이 타는 파도를 같이 타고 싶은 생각도 많다"고 말했다.
밀라 요보비치는 "저는 애들이 셋이나 있기 때문에 만화와 관련 없는 것을 볼 일이 없다. 다섯 살 제 딸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계속 틀어놓기 때문에 그것만 듣고 있다. 미국 주류 콘텐츠가 여러분이 보기에 유치하거나 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오징어 게임'만 봐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다. 물론 저희 애들이 다 잠이 든 다음 제가 아이폰으로 봤다. 시즌2와 3을 먼저 봤기 때문에 시즌1을 안볼 수 없어서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는 이병헌 씨를 직접 만나게 돼 좋았다. 정말 뛰어난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작품 '기생충'은 오스카 상을 받기도 했다. 이것만 봐도 한국 영화가 세계적인 작품이라 생각된다. 이제서야 한국 영화에 대해 알아가는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영화의 전당, 센텀시티, 남포동 등 부산 일대에서 열흘간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의 공식 상영작은 64개국의 241편으로로, 커뮤니티비프 상영작까지 총 328편이 상영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은 총 90편이다. 특히 올해는 영화제 30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경쟁부문을 도입했다. 아시아권의 주요 작품 14편이 경쟁부문에 나서며, 수상 결과는 폐막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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