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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우승 + 시즌 9번째 우승' 안세영 "올해의 선수상 기대, 솔직히 베스트 드레스상도 받아보고 싶다" 세계 1위 여유

작성일: 2025.10.28 23:58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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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연합뉴스/AP/EPA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연합뉴스/AP/EPA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55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28일(한국시간)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업데이트한 랭킹에서 안세영은 지난주보다 1,000점이 11만 3,770점의 랭킹 포인트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왕즈이(중국)가 지난주보다 150점이 오른 10만 5,362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안세영은 2023년 8월1일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라 6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그러다 이후 2주간 2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다시 1위로 올라선 뒤 이번까지 55주 연속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누적 랭킹 1위 주 수도 117주가 됐다.

최근 챔피언 등극 효과도 봤다. 안세영은 26일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왕즈이를 만나 세트 스코어 2-0 완승을 거두고 대회 2연패 및 시즌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앞으로 2번만 더 우승하면 일본 남자 배드민턴의 전설 모모타 겐토가 2019년 세운 배드민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11회)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지난주 덴마크오픈 우승에 이어 프랑스오픈도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한 해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며 이제 역대급 시즌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 안세영 ⓒ연합뉴스
▲ 안세영 ⓒ연합뉴스

코트 밖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독보적이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안세영은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의 선수상도 기대하고 있지만, 사실 베스트 드레스상도 한 번 받아보고 싶다”며 웃었다. 하지만 “준비는 하지만 늘 안 되더라”고 덧붙이며 특유의 재치와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올해만 9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고, 중국 배드민턴의 간판들을 잇달아 제압한 안세영의 질주는 이제 기록을 넘어 시대를 상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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