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어 압도적 호투→이강민 결승타→7회 폭풍 6득점…KT, KIA 꺾고 2연승+선두 수성 [수원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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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최원영 기자] 끝내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를 쟁취했다.
KT 위즈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KIA를 4연패에 빠트리며 2연승을 달렸다.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선발투수 맷 사우어가 6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 투구 수 93개로 쾌투를 펼쳤다.
7회초 2-3으로 역전당했지만 타선이 7회말 6득점을 뽑아내며 다시 점수를 뒤집었다. 2타점 적시타로 결승타를 책임진 이강민의 방망이가 빛났다. 이후 적시타가 연이어 나왔다.
이강민이 1안타 2타점, 최원준이 2안타 1타점, 김민혁이 2안타 3타점, 샘 힐리어드와 김현수가 각 2안타, 오윤석과 한승택이 각 1안타 1타점 등을 선보였다.
선발 타자 전원 안타도 기록했다. 올해 리그 7번째이자 KT의 3번째 쾌거다.
◆선발 라인업
-KT: 최원준(우익수)-김민혁(좌익수)-김현수(1루수)-이정훈(지명타자)-샘 힐리어드(중견수)-권동진(3루수)-오윤석(2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 선발투수 맷 사우어.
-KIA: 김호령(중견수)-이호연(1루수)-김선빈(지명타자)-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나성범(우익수)-한준수(포수)-정현창(유격수)-제리드 데일(2루수).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 / 엔트리 변동: 투수 김태형 말소, 투수 정해영 콜업.
◆1~3회: KT의 두 걸음
1회초 사우어는 김호령을 3구 헛스윙 삼진, 이호연을 1루 땅볼, 김선빈을 우익수 뜬공으로 정리했다.
1회말 네일도 최원준을 헛스윙 삼진, 김민혁을 1루 땅볼, 김현수를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김현수의 타구는 높게 떠 짧은 코스에 떨어졌는데 데일이 잘 처리해 줬다.
2회초 김도영의 좌전 안타 후 카스트로가 4-6-3 병살타를 쳤다. 나성범의 볼넷 후 한준수의 1루 땅볼로 3아웃이 채워졌다.
2회말 이정훈의 루킹 삼진 후 힐리어드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전력 질주해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는 데 성공했다. 권동진의 우전 안타로 1사 1, 3루. 오윤석의 타구는 투수 앞 짧은 땅볼이 됐다. 네일이 곧바로 잡아 홈에 송구했으나 힐리어드의 발이 더 빨랐다. 힐리어드가 발로 한 점을 만들며 1-0 선취점을 이뤘다.
한승택은 9구 접전 끝 1루 땅볼을 기록했다. 2사 2, 3루서 이강민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 사우어는 정현창을 3구 헛스윙 삼진, 데일을 2루 땅볼, 김호령을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KT는 3회말 추가점을 뽑아냈다. 최원준의 볼넷 및 도루로 무사 2루. 김민혁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2-0을 빚었다. 김현수의 유격수 땅볼에 정현창이 6-4-3 병살 플레이를 만들고자 했다. 그러나 1루 쪽에 치우쳐 있었던 데일의 2루 베이스 커버가 다소 늦었다. 정현창은 데일에게 송구하지 않고 1루로 공을 던졌다. 1루에서 김현수만 아웃시켰다. 1사 2루가 됐다.
이정훈의 몸에 맞는 볼, 힐리어드의 중견수 뜬공으로 2사 1, 3루. 권동진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4~6회: 데일의 한 방
4회초 이호연이 사우어와 10구까지 혈투를 벌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김선빈의 3루 땅볼, 김도영의 루킹 삼진으로 삼자범퇴 이닝이 됐다.
4회말 오윤석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한승택의 희생번트, 이강민의 2루 땅볼로 2사 3루. 최원준이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5회초 카스트로의 우중간 2루타 후 나성범이 중견수 뜬공, 한준수가 중견수 직선타, 정현창이 루킹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5회말 김민혁의 2루 땅볼, 김현수의 1루 파울플라이로 2아웃. 데일과 이호연이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이어 이정훈이 우중간 안타, 힐리어드가 우전 2루타를 터트렸다. 2사 2, 3루서 권동진이 투수 땅볼로 고개를 떨궜다.
6회초 KIA가 한 점 만회했다. 선두타자 데일이 사우어의 3구째, 149km/h 패스트볼을 강타해 비거리 105.2m의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타구는 오른쪽 폴대 아랫부분에 맞고 홈런이 됐다. KIA가 1-2로 추격했다. 사우어는 김호령의 헛스윙 삼진, 이호연과 김선빈의 유격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6회말 KIA 투수 정해영이 등판했다. 오윤석의 1루 뜬공, 한승택의 몸에 맞는 볼, 이강민의 루킹 삼진, 최원준의 우전 안타로 2사 1, 2루. 김민혁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은 종료됐다.
◆7~9회: 역전당한 KT, 대반격
7회초 김도영의 유격수 뜬공, 카스트로의 볼넷으로 1사 1루. KT가 투수를 전용주로 교체했다. 나성범의 볼넷 후 전용주가 한준수에게도 볼 2개를 던지자 KT가 투수를 또 바꿨다. 손동현이 등판해 한준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만루서 정현창의 대타 고종욱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2-2 동점을 만들었다.
데일이 9구 승부 끝 볼넷으로 걸어 나가자 김호령도 9구 대결 끝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했다. KIA가 3-2로 역전하는 순간이었다. 이호연의 좌익수 뜬공으로 7회초는 막을 내렸다.
7회말 KIA는 투수 김범수, 유격수 박민을 투입했다. 김현수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이정훈의 대타 장성우의 볼넷, 힐리어드의 1루 땅볼로 1사 2, 3루. 김상수의 유격수 뜬공 후 오윤석을 자동 고의4구로 걸러 2사 만루가 됐다. 후속 한승택의 3루 땅볼을 처리하려던 김도영은 타구에 하체 부위를 맞은 듯했다. 주자를 태그아웃시키는 데 실패했고 큰 고통을 호소했다. 한승택의 내야안타가 기록됐고, 김현수가 득점해 3-3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KIA는 투수 조상우를 등판시켰다. 이강민이 2타점 좌전 적시타로 팀에 5-3을 선물했다. 최원준도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6-3을 빚었다.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나온 유격수 박민의 송구 실책으로 최원준이 2루까지 진루했다. 2사 2, 3루서 투수 한재승이 출격했다. 김민혁이 2타점 좌전 적시타로 8-3을 만들었다. 그러나 김민혁은 1루에서 태그아웃돼 그대로 3아웃이 완성됐다.
8회초 KT는 투수 주권을 기용했다. 장성우가 지명타자 포지션에 들어갔고, 김상수는 3루수 장준원으로 교체됐다. 김선빈의 좌중간 안타 후 김도영의 3루 땅볼, 카스트로의 2루 땅볼로 2사 2루. 나성범이 1루 땅볼로 돌아섰다.
8회말 포수 주효상, 3루수 김규성이 출전했다. 김현수의 뜬공 타구에 카스트로가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좌전 2루타가 됐다. 장성우의 포수 파울플라이, 힐리어드의 헛스윙 삼진, 한재승의 폭투, 장준원의 볼넷으로 2사 1, 3루. 오윤석이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KT는 9회초도 투수 주권에게 맡겨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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