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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가 듀오 동시 출격…김동규·소재현, TFC 13 출전

작성일: 2016.10.13 10:2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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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현(위)은 지난 5월 TFC 데뷔전에서 씨에준펑을 3라운드 내내 그라운드에서 압도하면서 3-0 판정승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빅마우스' 김동규(24, 트라이스톤)와 '그라운드 지옥' 소재현(27, 소미션스주짓수)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독설가다.

김동규는 TFC 전 페더급 챔피언 최영광에게 "예쁜 몸이 전부, 사지를 찢겠다"고 도발했고 한성화에겐 "꼬랑지 내린 개처럼 있어라"고 자극했다. 소재현은 특정 선수보다 격투기계의 경기력 수준 등에 대해 쓴소리를 자주 뱉는다.

두 독설가가 같은 날 뜬다. 다음 달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TFC 13에 출전한다. 김동규는 정찬성의 제자인 김승구(27, 코리안좀비 MMA)와, 소재현은 박경호(25, 파라에스트라 서울)와 경기한다.

TFC는 13일 보도 자료에 두 선수의 출전을 발표하면서 "TFC 13엔 빅 매치가 대거 포진한다. 차례대로 대진을 공개하겠다"고 알렸다.

김동규는 TFC 초대 대회부터 페더급으로 뛰어 온 터줏대감. 화끈한 타격이 장점이다. 최환을 시작으로 김태균 김재웅을 내리 (T)KO로 잡았다. 2014년 최영광에게 졌지만 로버트 우스팅을 TKO로 꺾고 반등했다. 밴텀급으로 체급을 내리고 첫 경기에선 황영진에게 TKO로 졌다. 통산 5승 2패 전적.

김승구는 아마추어 대회에서 기량을 갈고닦았다. 김동규와 마찬가지로 타격전을 고수한다. 지난해 10월 쿤룬파이트에선 주메이 에이뎅(중국)에게 종료 3초 전 역전 하이킥 KO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다.

소재현은 주짓수 검은 띠로 국내 최고 그래플러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5월 TFC 데뷔전에서 씨에준펑을 3라운드 내내 그라운드에서 압도하면서 3-0 판정승했다. 통산 전적은 9승 13패다.

박경호와는 두 번째 만남이다. 소재현은 박경호를 2011년 로드FC에서 처음 만나 1라운드 3분 38초 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꺾었다. 박경호가 당한 유일한 서브미션 패배다.

TFC는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타이틀전은 5분 5라운드로 치러진다. 팔꿈치 공격이 허용된다. SPOTV+가 생중계하며 네이버 스포츠로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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