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국가대표는 다르다…19살 많은 류현진 만나 컴백 대성공, 패패패패 위기의 두산도 구할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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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두산이 오매불망 기다렸던 '국가대표 내야수' 박준순(20)이 마침내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허벅지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졌던 박준순은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 3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복귀전에 나섰다.
박준순이 복귀전에서 만난 한화 선발투수는 다름 아닌 류현진. 나이로만 보면 무려 19살 차이가 나는 선후배다.
1987년생으로 불혹을 앞두고 있는 류현진은 2006년 한화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박준순은 류현진이 프로 무대에 데뷔하던 해에 태어났다. 2006년생인 박준순은 지난해 두산에 입단, 프로 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류현진은 올 시즌 전성기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데 박준순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우측 펜스를 강타하는 3루타를 터뜨린 박준순은 6회초에는 볼넷을 골라 팀이 2-1로 앞서 나가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류현진이 유일하게 허용한 볼넷이었다.
이날 두산은 9회말 노시환에 끝내기 안타를 맞고 2-3 석패를 당하면서 4연패 수렁에 빠졌으나 박준순이 3타석 2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것에 위안을 삼았다. 이제 박준순도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으니 두산도 연패를 끊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박준순은 퓨처스리그 경기 출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데 주력했다. 특히 퓨처스리그 경기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격감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
박준순은 "빨리 돌아간다고 해서 급하게 준비하면 또 다칠 수 있으니까 그냥 내 몸 상태에 맞춰서 준비했다"라며 퓨처스리그 경기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것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타석에 들어가서 조금 긴장했는데 타구가 넘어가더라. 전체적으로 타격감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준순은 부상으로 회복하는 와중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돼 주목을 받았다.
두산에서는 박준순과 더불어 곽빈이 와일드카드로 대표팀에 승선했고 '동기' 최민석도 함께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곽)빈이 형이 '캐리'해주지 않을까 싶다. (최)민석이와 같이 가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라는 박준순은 "대표팀 경기에 나가면 나가는 것이고 벤치에 있으면 벤치에서 응원을 많이 할 것이다. 위치에 맞게 하겠다"라며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남은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팀이 더 높게 올라갔으면 좋겠다. 높은 곳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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