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포지션 실험' CHC 브라이언트 좌익수 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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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정형근 인턴기자]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23)가 두 번째 좌익수 테스트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출전했다. 브라이언트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팀은 7-0으로 승리했다.
타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유망주 브라이언트의 수비 능력 검증이 더 중요한 경기였다. 컵스는 그동안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키우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마이너리그 선수에게는 멀티포지션에서 뛰는 것을 시험해 보고 있다.
매든 감독은 "경기를 하다보면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본래 포지션이 아니었던 선수가 백업을 들어가야 하는 경우도 고려하고 있다"며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키우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브라이언트의 포지션 변동도 이와 무관하지 않았다. 조 매든 감독은 "컵스의 유망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고 브라이언트는 대학 선수 생활 이후 처음으로 외야수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브라이언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425 9홈런 15타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매든 감독은 "수비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면 타격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브라이언트가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하기를 기대했다.
[사진] 크리스 브라이언트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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