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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시범경기] '추신수 선발' 텍사스, LAD전 완패

작성일: 2015.03.30 08:21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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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홍지수 기자] 급격히 무너진 선발 투수 닉 테페시의 텍사스 레인저스가 LA 다저스에 패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우익수로 복귀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텍사스는 30일(한국 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5-10으로 졌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테페시는 3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반면, 오랜 만에 우익수로 돌아온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우익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팽팽한 '0'의 행진은 3회에 깨졌다. 3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계속된 1사 3루 찬스에서 아드리안 벨트레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어 프린스 필더는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라이언 루아가 내야 적시타를 때려내 3-0으로 앞서 갔다.

그러나 텍사스에 곧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테페시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아내지 못하고 대거 실점했다. 크리스 헤이시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 아드리안 곤잘레스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얻어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호위 켄드릭에게 적시타, 스캇 반 슬라이크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맞고 3-5로 역전을 당했다.

텍사스는 4회말에도 테페시가 무사 1루 상황에서 벅 브린튼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결국 이날 선발 테페시는 3⅔이닝 동안 7실점을 안고 로만 멘데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3-7로 뒤진 5회말, 멘데스도 무너졌다. 1사 1, 2루 위기를 맞은 텍사스는 멘데스가 칼 크로포드를 우익스 플라이로 처리한 뒤 강판됐다. 그러나 이어서 등판한 고디 에이지가 2사 1, 3루에서 크리스 헤이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간신히 마쳤다.

7회초 1사 3루에서 카를로스 페구에로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토마스 필드가 홈을 밟으면서 추격하는 듯 싶었다. 그러나 곧바로 7회말 3실점하면서 4-10으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텍사스는 8회초 공격에서 2사 후 미치 모어랜드의 우월 1점 홈런이 터져나왔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 추신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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