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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시범경기] 앤더슨, 6이닝 무실점 '병살 유도 3개'

작성일: 2015.03.31 07:1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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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신원철 기자] 다저스 브렛 앤더슨이 병살타만 3개를 유도하며 애리조나 타선을 꽁꽁 묶었다. 구단이 원하던 바로 그 모습이다.

앤더슨은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공 74개를 던지면서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주자를 많이 내보내지도 않았는데 병살타를 3개나 유도한 점이 돋보인다.

2회 1사 1루에서 첫 병살타를 끌어냈다. 터피 고스위치가 친 타구가 유격수 지미 롤린스 앞으로 굴러갔고, 2루수 하위 켄드릭을 거쳐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까지 이어졌다. 5회에는 1사 이후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면서 주자를 내보냈는데 조던 파체코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1사 1루에서 클리프 케닝턴을 3루수 앞 병살타 처리했다. 내보낸 주자가 6명뿐이었는데도 잊을만 하면 병살타를 이끌었다.

우연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것이 이날 앤더슨은 아웃카운트 18개 가운데 삼진 2개와 도루저지를 제외하고 전부 땅볼로 잡았다. 통산 땅볼/뜬공 비율이 1.79, '그라운드 볼 유도의 달인'이라고 부를 만하다. 그동안 부상을 달고 살면서 '유리몸'이라는 꼬리표만 달고 있었던 것이 사실, 그러나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낼 수만 있다면 선발진에서 꽤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한편 경기에서는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다저스가 애리조나에 4-0으로 앞서있다. 앤더슨은 4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처음으로 5이닝 이상 소화했고 평균자책점은 2.13이 됐다. 

[사진] 브렛 앤더슨 ⓒ 경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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