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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앞두고 DL행, '불운한 선수들'

작성일: 2015.04.02 04:3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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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김민경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개막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범경기 일정도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30개 구단은 개막 로스터를 구상하느라 바쁘다. 25인 명단에 들기 위해 스프링캠프에서 숨 가쁘게 달려온 선수 중 부상에 발목 잡혀 축제를 즐기지 못하게 된 이들도 있다. 

가장 최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앤서니 렌던(26)이다. 렌던은 지난달 10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왼 무릎 부상을 당했다. 애초 가벼운 부상인 줄 알았으나 내측 인대 손상으로 통증이 계속되고 있다.

'NBC스포츠'는 2일 "렌던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그가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렌던은 지난시즌 153경기에 출전해 21홈런 83타점 타율 0.287 OPS 0.824를 기록하며 실버 슬러거(3루수 부문)를 수상했다. 렌던의 부재로 워싱턴 3루는 당분간 대니 에스피노자가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는 올스타 6회에 빛나는 선발 투수 저스틴 벌렌더(32)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선발 등판했던 그는 오른팔 삼두근에 통증을 호소하며 2⅔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여지는 남아있다. 디트로이트는 4일로 예정된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서 벌렌더에게 이상이 없을 경우 개막 로스터에 포함할 예정이다.

지난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뒷문을 책임졌던 제이크 페트리카(27)는 팔뚝 통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시카고 지역 언론 'CSNChicago.com'은 "통증과 관련해 신체적으로 손상된 부위는 찾지 못했다"며 "릭 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단장은 페트리카가 15일 뒤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페트리카는 67경기에 등판해 14세이브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올시즌 화이트삭스가 마무리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영입하면서 페트리카는 셋업맨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좌익수 도모닉 브라운(28)은 왼쪽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일주일 전부터 통증이 시작됐는데 회복 속도가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은 2013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139경기에 출전해 27홈런 83타점 타율 0.324를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유격수 J.J. 하디(33)가 왼쪽 어깨 염좌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정규시즌을 치르게 됐다. 볼티모어는 지난달 31일 NBC스포츠를 통해 "하디는 최소 10일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디는 잦은 부상에 시달린 선수다. 그러나 지난 3년 동안은 28경기만 결장했다. 지난시즌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하디는 지난해 10월 3년 400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했다.


[사진] 앤서니 렌던 ⓒ Gettyimages 

[영상] 오른팔 통증으로 교체되는 벌렌더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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