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톡]① NC 신인 신진호 '미국 물' 빼고 막내 공룡 되기까지

작성일: 2016.11.28 06:0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NC 신진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에는 만 25살 신인이 있다. 화순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캔자스시티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빅리거 꿈을 키우다 올해 드래프트에서 NC에 2차 1라운드에 지명된 포수 신진호다. 나이 때문인지 아니면 성격 덕분인지 신인답지 않은 넉살을 담아 똑바로 자기 생각을 밝힐 줄 안다. 

NC는 14일부터 26일까지 N팀(1군)과 C팀(퓨처스 팀 고양 다이노스)을 통틀어 60명 규모로 마무리 훈련을 했다. 프로 지명 후 C팀에서 훈련하던 신진호는 마산구장으로 내려와 내년 스프링캠프 합류를 목표로 땀을 흘렸다. "죽을 뻔했습니다. 2년이라는 공백 기간이…운동한다고 했는데 개인 훈련한 건 장난이었죠. 설렁설렁 놀면서. 대학생들이랑 같이 있다고는 해도 치고 싶으면 치고, 던지고 싶으면 던지고 이랬으니까."

▲ 신진호 프로필 ⓒ NC 다이노스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온 건 2014년. 지명 전까지는 동국대학교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 "지금 훈련량이 많은 건 아니에요. 제가 오래 쉬어서…미국에서부터 6년을 편하게 했으니까요. 여기서는 편하게는 안되죠. 미국에서는 자율적으로 했고 여기서는 팀 위주로 훈련하고 있어요. 제가 나이는 있지만 (신인이니까) 더 소리도 크게 내면서 해야죠."

"C팀에 있을 때, 제가 왔을 때는 퓨처스리그가 마무리될 때였는데 포수들이 한 명씩 1군에 가려고 열심히 할 때였어요. 그런 분위기에 바로 적응을 못했죠. 2주~3주, 한 달 지나니까 저도 모르게 몸에 스며들어서 같이 하고 있더라고요."

"훈련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하니까 일찍 온 게 도움이 되죠. 나중에 왔다면, 그때 가서 설명 듣고 훈련을 하려면 시간이 부족했겠죠? 먼저 와서 이렇게 팀이 돌아가는구나 하는 걸 알게 돼서 좋죠."

고등학교 졸업한 뒤 처음 시작하는 팀 훈련이나 마찬가지다. 신진호는 여기서 '포수'에 대해 새로 배우고 있다. "미국에서 배워 온 건 소통, 언어나 문화. 그런 거고 기술적인 건 많이 못 배웠죠. 한국에서 포수에 대해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다음 달 15일 다시 마산 와서 훈련을 시작하려고 해요. 가장 첫 번째 할 일은 포수에 대해 배우는 거에요. 포지션이 포수라고는 하지만 프로 야구 포수라고 하기는 어렵죠. 제가 알고 있는 걸 갖고 가면 코치님은 더 새로운 걸 알려 주시고, 그러다 보니까 힘들어도 듣고 따라 하게 되더라고요. 하나를 하면 또 다른 게 나오니까. 궁금하니까."

지금 목표는 스프링캠프 합류다. "그게 첫 발걸음이죠. 배터리 코치, 타격 코치, 감독님까지 열심히 하는 걸 주의 깊게 봐 주세요. 열심히 하면 (스프링캠프)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또 저희 감독님이 파이팅 있고 열심히 하는 선수들 좋아하시니까." (2편으로)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