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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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한국계' 선수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까지 달았던 셰이 위트컴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DFA 조치됐다.
휴스턴은 11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웨이버 된 넬슨 벨라스케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위트컴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 DFA 조치했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위트컴은 지난 2020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160순위로 휴스턴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 2023년 마이너리그 홈런왕에 오르는 등 2024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위트컴은 데뷔 첫 시즌 20경기에서 타율 0.220 OPS 0.597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작년에는 더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만큼 류지현 감독을 비롯한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WBC를 앞두고 역대 최강의 전력을 꾸리기 위해 한국계 선수들과 접촉했고, 위트컴의 대표팀 합류를 이끌어냈다. 위트컴은 WBC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으나, 그래도 2홈런 OPS 0.714를 기록하며, 대표팀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를 바탕으로 위트컴은 올 시즌에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위트컴은 올해 메이저리그 17경기에서 2홈런 5타점 타율 0.130 OPS 0.558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급기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게 됐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벨라스케즈의 영입으로 위트컴은 로스터 자리를 내주게 됐다. 위트컴은 2024년 8월 16일 처음 콜업된 이후 약 2년 동안 로스터에 머물렀다. 당시 트리플A에서 타율 0.293, 출루율 0.378, 장타율 0.530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뒤 승격됐다. 하지만 이후 생산성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02타석에 들어서 타율 .167, 출루율 .216, 장타율 .292에 그쳤다. 트리플A에서도 공격력이 하락했다.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25홈런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현재까지 9개에 그치고 있다. 볼넷 비율도 2024~2025년 11.1%에서 올해 8.4%로 떨어졌다. 올해 트리플A 성적은 타율 0.274, 출루율 0.338, 장타율 0.420, wRC+ 97로 아주 나쁜 수준은 아니지만, 0.357의 높은 BABIP의 도움을 받고도 평균 이하의 공격력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부진한 시즌 성적 때문에 위트컴은 로스터에서 밀려나게 됐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지난 만큼 조만간 웨이버 공시될 예정이다. 올해 성적만 보면 다소 아쉽지만, 다른 팀들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마이너리그에서는 대체로 한 시즌 20~30개의 도루를 기록할 수 있는 선수이며, 올해도 이미 23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포수와 투수를 제외하면 그라운드 어디에서든 뛸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함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트컴을 대신해 휴스턴의 40인 로스터에 합류한 선수는 넬슨 벨라스케즈로. 지난 2022년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해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4시즌 동안 228경기에서 35홈런 타율 0.212 OPS 0.720을 기록했고, 올해도 세인트루이스에서 34경기에서 4홈런 12타점 타율 0.216 OPS 0.721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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