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8방 쳤는데 벤치에 두기엔 아깝다…한화 묘수 꺼내나, 김경문 "중견수 훈련하고 있다" 공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과연 한화가 묘수를 꺼낼까. 홈런 8방을 날리며 알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타자를 벤치에 두기엔 아까운 것도 사실이다.
한화는 여전히 고민인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중견수다. 지난해 홈런 10개를 때린 외국인타자 루이스 리베라토가 중견수를 맡았지만 한화는 과감하게 재계약을 포기했다.
공격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와 다시 손을 잡은 한화는 FA나 트레이드로 새로운 중견수 자원을 확보하지 않아 과연 올 시즌 누가 중견수를 맡을지 팬들의 관심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의 선택은 역시 과감했다. 올해 정규시즌 개막전에 1라운드 지명 신인 오재원을 1번타자 중견수로 발탁하는 깜짝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이로써 역대 한화 고졸신인 최초 개막전 1번타자 출전이라는 새 역사가 현실이 됐다.
프로 무대에 적응하는데 적잖은 애를 먹었던 오재원은 7월에만 타율 .438 21안타 10타점 3도루로 펄펄 날면서 시즌 타율을 .265로 끌어 올리는데 성공, 마침내 한화의 고민을 완벽하게 지우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현재 오재원은 발목 부상으로 1군 전력에서 빠진 상황. 그렇게 한화의 고민은 다시 시작됐다.
한화는 문현빈을 좌익수에서 중견수로 이동해 전력의 극대화를 노렸지만 문현빈이 중견수 자리에서 헤매는 모습을 보이자 다시 좌익수로 되돌려야 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12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문현빈의 포지션에 대해 "지금은 좌익수 자리는 움직이지 않으려고 한다. (문)현빈이가 왔다갔다하니까 헷갈려 한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문현빈은 좌익수로 고정하고 오재원이 돌아오기 전까지 중견수는 '벌떼 작전'을 구사할 계획이다.
'슈퍼 백업' 김태연도 예외는 아니다. 김태연은 올해 87경기에 나와 타율 .286 74안타 8홈런 27타점 2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주장 채은성이 쇄골 부상으로 공백을 보일 때 채은성의 빈 자리를 훌륭하게 메우며 벤치의 신뢰를 쌓았다. 지금은 채은성이 돌아오면서 다시 벤치에 머무르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김)태연이가 지금 외야 훈련도 하고 있다. 일단 먼저 훈련하고 준비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아니다 싶으면 그때 태연이도 한번 외야수로 내보낼 생각을 하고 있다"라면서 "태연이는 지금 중견수 훈련을 하고 있다. (오)재원이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아마 여러 선수들이 중견수로 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화는 최근 이원석, 이진영, 최인호 등 여러 선수들을 중견수로 내보내고 있지만 아직 완전한 신뢰를 주는 선수는 보이지 않는다. 만약 이들로는 마뜩찮다는 판단이 들면 '중견수 김태연'이라는 새로운 카드도 현실화가 될 수 있을 전망. 물론 그보다 오재원이 빨리 그라운드로 돌아오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관련 추천 기사
- 한화 160홈런 캡틴 마침내 돌아왔다…채은성 컴백→DH 출격, 오재원은 1군 엔트리 제외
- 한화 라인업에 변화 생겼다…문현빈 중견수→좌익수 이동, 이원석 1번타자 배치
- 대전 워터밤은 볼파크에서! 한화 5회 7득점 역전극, 3연승 환호…LG는 2906일 만에 8연패 충격
- 5G 타율 '0.063' 문현빈+'0.125' 페라자, 그리고 돌아온 강백호…김경문은 어떻게 보고 있나
- '7G 6홈런' 강백호 넘기고 또 넘기고! 한화, '무사 만루 무득점' LG에 8-1 완승
- '쇄골 통증' 채은성 사실상 전반기 마감…김경문 감독 "후반기 생각하는 게 나을 듯"
KBO 관련 기사
-
KIA 토종 선발 문제 해결할 구세주가 온다? 절치부심 1년, 그런데 KIA 머리는 복잡해?
2026-08-13
-
LG 울고 싶은데 뺨까지 맞네…전반기 에이스는 사라지고, 41일 만에 연승 실패에 4위 추락 위기까지
2026-08-13
-
허인서 연장 10회 결승타 폭발…한화 끝내기 패배 위기서 기사회생, 가을야구 포기는 없다 [잠실 게임노트]
2026-08-12
-
이숭용 마음 홀딱 사로잡은 1R 특급유망주 "김민준 새로운 활력소, 벌써 다음 등판 기대돼"
2026-08-12
-
후라도, 후라도는 어디에 있는가… 삼성 위기 가속화? 15만 달러 헐값에 온 이유가 있었나
2026-08-12
-
韓 역대 10번째 위업! SSG 특급유망주 승승승 질주…롯데 9년 연속 PS 실패 아른거린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2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