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트레이드 절대 불가 만능 내야수, 연승 만든 슈퍼 플레이 "점수 주면 무승부니까 더 과감하게"

작성일: 2026.09.12 05:4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NC 김한별.
▲ NC 김한별.
▲ 10일 광주 KIA전 승리 후 환호하는 김한별(오른쪽)과 박민우. ⓒ NC 다이노스
▲ 10일 광주 KIA전 승리 후 환호하는 김한별(오른쪽)과 박민우.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는 10일 광주 KIA전 연장 11회 2-1 승리로 5위 도전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연장 11회 무사 1,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덕분이었다. 이용준이 나성범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김선빈의 땅볼을 2루수 김한별과 유격수 김주원이 더블 플레이로 연결하면서 '기적의 무실점'이 완성됐다. 

더블 플레이를 시작한 김한별의 수비가 그야말로 아름다웠다. 1루 베이스 쪽 깊은 타구를 부드럽게 따라간 뒤 김주원에게 정확하게 송구했다. 이호준 감독은 "김한별이 정말 (유격수가)던지기 좋게 던져줬다. 또 주원이 어깨가 강하니까 가능했던 것 같다. 타구 보자마자 점수 나겠다 했는데 더블 플레이가 돼서 놀랐다. 정말 더그아웃에서 다 놀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김한별은 "1점 차였고,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 타석 전부터 점수를 주기만 하면 잘해야 무승부가 되는 상황이어서 무승부로 끝내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더 과감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며 "일단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너무 이기고 싶었는데 내 플레이로 경기가 끝나서 너무 기뻤다. (김)주원이도 잘 마무리해줬다"고 밝혔다. 

이호준 감독은 "(박)민우였으면 안 됐을 것"이라며 농담을 하면서 박민우에게도 "그렇게 말했다"고 얘기했다. 박민우는 "인정합니다"라면서도 "저라면 가 있었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김한별은 웃으며 "민우 형이 나보다 경험도 많고, 아직도 움직임이 너무 좋기 때문에 아마도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 NC 김한별 ⓒ NC 다이노스
▲ NC 김한별 ⓒ NC 다이노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4일 소집 후 대회 준비에 나선다. 15일 경기부터는 김한별이 김주원 대신 주전 유격수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이호준 감독은 11일 "후보는 많이 있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결정하려고 한다. 가장 유력한 선수는 김한별이다. 김휘집을 유격수로 내는 것도 준비는 해놨다"고 얘기했다. 만약 김휘집이 대체 선수로 발탁된다면 신재인의 1군 콜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대체 1순위' 김한별은 "마음의 준비는 늘 하고 있다. 뒤에 나갈 때도 그렇고, 준비는 계속 열심히 한다. 선발로 나가게 된다 해도 너무 욕심내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주원 없는 2주는 NC에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아직 5위 희망을 놓지 않은 상황에서, 곽빈 최민석 박준순이 빠지는 두산에 비하면 대표팀 차출에 의한 전력 누수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김한별은 "아무래도 계속 경기에 나가게 되면 나에게 중요한 상황이 많이 올 거다. 그런 상황에 대한 부담감이 있기도 하겠지만 (김)휘집이도 있고 (박)민우 형도 있으니까 즐겁게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 플레이가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기대가 되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 야구선수니까 당연히 경기에 많이 나가면 좋다. 경기 나가는 것 자체가 기대된다"고 답했다. 

한편 김한별은 경기 전 타격 훈련 때 타석보다 앞에서 배팅볼을 쳤다. 마운드 앞에서 던지는 배팅볼을 다른 선수들보다 앞에서 치면서 조금이라도 더 실전에 가까운 느낌으로 훈련한다고 했다. 그는 "타석에 자주 못 서다 보니까 (피칭머신을 쓰지 못하는)원정에서는 빠른 공을 칠 기회가 적다. 최대한 경기 환경, 분위기에 가깝게 훈련하려고 그렇게 하고 있다"며 "타격코치님께서 먼저 권유하셨다.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NC 김한별 ⓒ NC 다이노스
▲ NC 김한별 ⓒ NC 다이노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