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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한화에 거포 유망주 왜 이렇게 많은거야…국가대표 좌완에 홈런포 폭발, 1차지명 잠재력 드디어 터진다

작성일: 2026.09.12 05:23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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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민규 ⓒ한화 이글스
▲ 정민규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화에 또 다른 거포 유망주가 쑥쑥 성장하고 있다. 드디어 1차지명 출신의 잠재력이 터지는 것일까.

한화는 올 시즌 허인서(23)라는 거포 유망주를 주전 포수로 키우는데 성공했다. 허인서는 퓨처스리그에서 4연타석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던 선수로 올해 1군에서 처음으로 풀타임 시을 치르며 110경기 타율 .294 101안타 19홈런 7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스타전에서는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됐고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도 노릴 수 있을 정도로 급성장했다.

포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한 한지윤(20)도 1군에서 거포 유망주의 잠재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7월부터 1군에 합류한 한지윤은 주전과 백업을 오가면서도 홈런 4방을 터뜨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화는 외야수 문현빈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는데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일찌감치 "문현빈이 아시안게임에 나가면 한지윤을 계속 좌익수로 내보낼 생각"이라고 말할 정도로 한지윤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지금 퓨처스팀에서 뛰고 있는 내야수 정민규(23)도 거포 유망주로 주목 받는 자원이다. 2021년 1차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정민규는 올해 1군에서는 2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71경기 타율 .278 58안타 12홈런 44타점 4도루를 기록하며 '내일'을 기약하고 있다.

현재 정민규는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홈런 부문에서 박한결(상무·19홈런)과 박성재(두산·14홈런)에 이어 공동 3위에 랭크돼 있다. 장재영(상무)과 홍성호(두산) 역시 정민규와 함께 홈런 12개를 기록 중이다.

▲ 정민규 ⓒ한화 이글스
▲ 정민규 ⓒ한화 이글스

한동안 홈런 페이스가 주춤했다가 최근에 다시 장타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정민규는 지난 6월 27일 고양 히어로즈(키움 히어로즈 퓨처스팀)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홈런 2방을 몰아치며 두 자릿수 홈런을 채웠다. 그 이후 정민규가 홈런을 추가한 것은 9일 KIA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였다. 오랜 침묵을 깨고 시즌 11호 홈런을 가동한 것이다.

정민규는 이에 그치지 않고 11일 KIA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도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 감각을 완전히 회복했음을 알렸다.

그것도 국가대표 출신 좌완투수를 상대로 아치를 그린 것이었다. 한화가 0-3으로 뒤지던 8회말 1사 1루 상황에 나온 정민규는 좌완투수 최지민을 상대로 좌월 2점홈런을 폭발했다. 최지민은 2023년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23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4년 프리미어12 등 성인 대표팀 국가대표로 세 차례나 뽑혔던 선수다.

정민규가 터뜨린 한방은 비거리도 125m로 나름 상당했다. 비록 한화는 2-3으로 석패했으나 정민규의 한방이 터지면서 끝까지 긴장감 있는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정민규는 아직까지 1군에서 통산 17경기 타율 .122에 안타 5개를 친 것이 전부인 선수다. 그러나 올해 한화에서 거포 유망주 선수들이 1군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처럼 정민규도 언젠가 '봄날'이 찾아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이미 상무에서 군 복무까지 마친 그는 2군에서 '준비된 거포'로 성장하고 있다.

▲ 정민규 ⓒ한화 이글스
▲ 정민규 ⓒ한화 이글스
▲ 정민규 ⓒ한화 이글스
▲ 정민규 ⓒ한화 이글스
▲ 정민규 ⓒ한화 이글스
▲ 정민규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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