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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 생생캠] "삼구 삼진" 니퍼트, 용덕한에게 선전포고

작성일: 2015.04.16 07:14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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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 = 수원, 배정호 기자] 서로를 넘어야 하는 프로의 세계, 유니폼을 입고 들어선 야구장에 발을 딛는 순간 옛정은 잠시 접어 두고 냉정해야 한다.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와 용덕한(kt 위즈)의 이야기다.

15일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 kt의 2차전. 지난 2011년 두산에서 배터리로 호흡을 맞췄던 니퍼트와 용덕한이 이날 경기가 열리기 전에 반갑게 서로를 맞이했다.
 
웃음이 오가던 대화 도중 3차전 두산 선발로 출격준비를 앞둔 니퍼트가 용덕한에게 자신의 등판 날에 출전하는지 물었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2차전을 벤치에서 시작한 용덕한은 니퍼트에게 "3차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때는 같은 유니폼을 입고, 같은 목표를 향해 뛰던 두 선수의 기 싸움이 시작됐다. 

영상 속에서 니퍼트는 용덕한에게 "내일 선발로 출장하면 배트가 공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던져 삼구 삼진으로 잡을 것"이라며 농담 섞인 선전포고를 건넸다. 그러자 용덕한도 티배팅에 집중하며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용덕한은 팀의 2연패를 끊기 위해, 니퍼트는 팀의 2연승을 이어나가기 위해 뛰어야 한다. 두 선수는 반드시 서로를 넘어야 한다. 과연 기 싸움 뒤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한편 2차전에서는 5시간 9분 혈투 끝에 12회초 김현수의 결승 희생타에 힘입어 두산이 7-6으로 kt에 승리를 거뒀다. 

[영상] 니퍼트와 용덕한, 편집 배정호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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