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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21안타 폭발' 두산, KIA 16-4 꺾고 4연패 탈출

작성일: 2017.04.11 22:2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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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헌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4연패를 끊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

두산은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차전에서 16-4로 크게 이겼다. 선발투수 장원준이 5⅓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버티면서 연패 스토퍼의 임무를 다했다. 타선은 장단 21안타를 몰아치며 KIA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허경민이 공격 물꼬를 텄다. 0-0으로 맞선 2회 1사 1, 2루에서 좌중월 2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사 2루에서는 민병헌이 좌익수 앞 적시타를 날리며 3-0으로 거리를 벌렸다.

장원준이 실점하면 그 이상을 득점하면서 KIA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장원준은 3회초 애매한 타구가 모두 안타로 연결되면서 실점했다. 2사 1, 2루에서 김주찬의 타구가 3루수 앞에서 크게 튀면서 적시타가 됐고, 2사 1, 3루에서는 애매하게 뜬 최형우의 타구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로 연결됐다.

곧바로 달아나는 점수를 냈다. 3-2로 앞선 3회말 1사 3루에서 오재일이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이어 박건우가 좌중월 적시 2루타를 날려 5-2가 됐다. 2사 1, 3루에서는 민병헌이 우익수 오른쪽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5점 차가 됐다.

4회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장원준은 4회초 1사 1, 2루에서 한승택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버나디나에게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흔들릴 뻔했으나 3루에서 1루 주자 한승택을 태그아웃하면서 흐름을 끊었다.

불 붙은 두산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7-4로 앞선 4회 1사 1, 2루에서 오재일이 중견수 오른쪽 적시타로 다시 거리를 벌렸다. 2사 1, 3루에서 허경민이 좌익수 앞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고, 김재호가 곧바로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리며 10-4로 달아났다.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두산은 5회 무사 1, 3루에서 양의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2사 1, 2루에서 허경민의 중견수 앞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더 뽑았다. 6회에는 1사 1, 2루에서 국해성이 중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고, 2사 2루에서 오재일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때리면서 15-4까지 달아났다.

잠시 잠잠했던 방망이는 15-4로 앞선 8회에도 식을 줄 몰랐다. 선두 타자 류지혁이 우중간 3루타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다.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국해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뽑았다.

타선이 힘을 내자 마운드도 안정을 찾았다. 장원준이 내려간 뒤 김승회(1⅔이닝)-홍상삼(1이닝)-김성배(1이닝)가 무실점으로 버티면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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