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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롯데 5선발진의 마지막 퍼즐

작성일: 2017.07.03 06:2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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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김원중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롯데가 쾌조의 한 주를 보냈다.

롯데는 지난 2일 사직 NC전에서 김원중의 6이닝 1실점 호투 속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4일 두산전부터 6연승을 달린 롯데는 주간 승률 4승1무로 기분좋게 한 주를 마무리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2014년 6월 27~29일 이후 1099일 만에 NC전 스윕에도 성공했다.

롯데는 이번주 5인 선발 로테이션이 잘 맞아떨어졌다. 27일 LG전에서 송승준이 3⅔이닝 4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28일 다시 선발로 복귀한 애디튼이 5⅓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고, 30일에는 레일리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홈 NC전 14연패 사슬을 끊었다.

1일 NC전에서는 박세웅이 박석민에게 홈런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불펜진이 박세웅의 승리를 날리긴 했지만 9-5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송승준에게 휴식을 주고 대신 택한 김원중 카드가 2일 통하면서 롯데의 기분좋은 주간이 완성됐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2일 경기를 앞두고 "후반기 선발진은 외국인 원투펀치가 최근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2명에 송승준, 박세웅이 고정적으로 들어갈 것이다. 나머지 한 자리는 김원중, 박진형 여러 명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 후 "김원중은 선발투수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흐뭇함을 보였다.

김원중은 이날 2회 연속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리는 등 볼넷을 5개나 내주며 흔들리기는 했지만 대량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NC 타선을 상대로 꿋꿋이 자신의 피칭을 이어갔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5km를 찍었고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체인지업을 골고루 섞었다. 투구수 92개 중 스트라이크가 54개, 볼은 38개였다.

김원중은 경기 후 ""앞선 경기에서 동료 선발들이 좋은 경기를 펼쳐 나도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던졌다. 오늘은 100퍼센트 힘을 다해 강하게 던진다기보다는 코너에 던지는 데 신경을 썼다. 몸쪽 승부 결과가 좋았던 것이 승리 요인이었다. 앞으로도 선발로 꾸준히 나와 제몫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외국인 듀오가 전반기 심한 기복을 보였던 데다 토종 선발들도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팀 평균자책점이 리그 8위(5.56)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어느 때보다 좋다. 주간 선발 평균자책점은 5경기 2.89로 리그 1위였다. 롯데가 김원중의 선발진 합류로 탄탄한 5선발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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